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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Q 영업익 12.5조…지난해보다 53.4% 증가

SBS Biz 권세욱
입력2021.07.07 09:29
수정2021.07.07 09:36

[앵커]

삼성전자가 조금 전 올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영업이익 11조 원을 넘어설지가 시장의 관심사였는데요.

권세욱 기자 연결합니다.

잠정실적 어떻게 나왔죠?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에 매출 63조 원, 영업이익 12조5천억 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8.9%, 영업이익은 53.4% 늘었습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12조3500억 원에 이어 3개 분기 만에 10조 원대를 회복했는데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수준입니다.

[앵커]

사업 부문별로는 어떻게 추정되나요?

[기자]

반도체는 지난 1분기보다 2배가량 늘어난 6조7천억 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실적을 이끌었을 것으로 증권가는 예상합니다.

디스플레이도 1분기보다 증가한 5천억 원가량, TV와 가전은 1조 원 정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1분기 실적을 견인했던 스마트폰은 신제품 출시 효과 감소 등으로 2조8천억원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 사업 부문별 성적표를 포함한 확정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앵커]

LG전자도 오늘(7일) 지난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하죠?

[기자]

네, 오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어제(6일) 기준으로 증권사들이 전망한 LG전자의 매출은 17조1000억 원, 영업이익은 1조1200억 원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3%, 영업이익은 126.7% 증가한 규모입니다.

증권사들의 예상과 비슷한 수준의 실적이 나온다면 LG전자는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2분기 연속 1조 원을 넘게 됩니다.

SBS Biz 권세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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