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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어제 1,200명 넘어”…“2~3일 이내 거리두기 최강 단계 검토”

SBS Biz 김종윤
입력2021.07.07 08:38
수정2021.07.07 09:0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만에 1천200명을 넘어섰습니다.

3차 대유행 정점이던 지난해 12월 25일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치로, 올해 1월 4일, 1천20명 이후 1천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온 것은 처음입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코로나 4차 대유행이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부겸 총리는 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든 역량을 코로나19 대응에 쏟아부어야 할 비상상황"이라면서, "다시 한번 일주일간 기존의 거리두기 체계를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당분간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를 유지하고, 당국은 선제검사를 대폭 확대하고 20·30대에 예방적 진단검사를 강력히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또 방역수칙을 위반한 업소의 경우 정부 지원에서 배제하기로 했고 수도권 직장의 경우 재택근무를 확대하도록 하는 등 추가 방역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김 총리는 "만일 2∼3일 더 지켜보다가 이 상황이 잡히지 않으면 새로운 거리두기의 가장 강력한 단계까지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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