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수칙 위반시 곧바로 영업정지…내일 거리두기 격상 검토
SBS Biz 손석우
입력2021.07.06 11:18
수정2021.07.06 11:53
[앵커]
코로나19 속보 전해드립니다.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수도권 지역 방역 조치가 대폭 강화되는데요.
오는 8일부터 방역수칙을 한 번만 위반해도 경고 없이 곧바로 영업정지 처분이 내려집니다.
수도권 지역에 거리두기 단계 격상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손석우 기자, 현장 단속이 대폭 강화되겠군요?
[기자]
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6일) 열린 수도권 방역특별점검회의에서 오는 8일부터 적용되는 수도권 특별방역대책과 관련해 "현장에서 지켜지느냐는 이행력에 달려 있는 것 같다"며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로 중대한 방역수칙을 한 번만 위반해도 열흘간 영업이 정지되는 강력한 조치가 내려진다"고 경고했습니다.
김 총리는 최근 코로나 상황에 대해 "20대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며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최대 고비를 맞이한 것 같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경고도 나왔다고요?
[기자]
정부는 전파력이 센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가팔라지고 있음을 경고했습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중대본 모두발언을 통해 "국내 델타 변이 환자가 2주 전에는 30여 명이 늘었고, 1주 전에는 70여 명이 늘었는데, 이번 주에는 150여 명이 증가했다"며 "증가 폭이 매주 2배씩 커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권 차장은 2차 예방 접종률이 10% 초반인 상황에서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모임과 회식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앵커]
수도권 지역에 정부가 거리두기 단계 상향을 검토하고 있다고요?
[기자]
정부가 수도권에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내일(7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당초 이달 1일부터 새로운 거리두기 단계를 시행해 수도권에는 2단계를 적용할 예정이었지만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1주일 동안 기존 조치를 연장한 바 있습니다.
현재 수도권의 확진자 발생 규모는 지난 한 주간 하루 평균 531.3명으로, 새 거리두기 3단계 기준인 '500명 이상'을 넘은 상태입니다.
정부가 곧바로 3단계를 적용할 지, 아니면 현재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하면서 방역 조치를 추가할 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자정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46명을 기록해 나흘 연속 7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
SBS Biz 손석우입니다.
코로나19 속보 전해드립니다.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수도권 지역 방역 조치가 대폭 강화되는데요.
오는 8일부터 방역수칙을 한 번만 위반해도 경고 없이 곧바로 영업정지 처분이 내려집니다.
수도권 지역에 거리두기 단계 격상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손석우 기자, 현장 단속이 대폭 강화되겠군요?
[기자]
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6일) 열린 수도권 방역특별점검회의에서 오는 8일부터 적용되는 수도권 특별방역대책과 관련해 "현장에서 지켜지느냐는 이행력에 달려 있는 것 같다"며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로 중대한 방역수칙을 한 번만 위반해도 열흘간 영업이 정지되는 강력한 조치가 내려진다"고 경고했습니다.
김 총리는 최근 코로나 상황에 대해 "20대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며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최대 고비를 맞이한 것 같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경고도 나왔다고요?
[기자]
정부는 전파력이 센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가팔라지고 있음을 경고했습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중대본 모두발언을 통해 "국내 델타 변이 환자가 2주 전에는 30여 명이 늘었고, 1주 전에는 70여 명이 늘었는데, 이번 주에는 150여 명이 증가했다"며 "증가 폭이 매주 2배씩 커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권 차장은 2차 예방 접종률이 10% 초반인 상황에서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모임과 회식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앵커]
수도권 지역에 정부가 거리두기 단계 상향을 검토하고 있다고요?
[기자]
정부가 수도권에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내일(7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당초 이달 1일부터 새로운 거리두기 단계를 시행해 수도권에는 2단계를 적용할 예정이었지만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1주일 동안 기존 조치를 연장한 바 있습니다.
현재 수도권의 확진자 발생 규모는 지난 한 주간 하루 평균 531.3명으로, 새 거리두기 3단계 기준인 '500명 이상'을 넘은 상태입니다.
정부가 곧바로 3단계를 적용할 지, 아니면 현재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하면서 방역 조치를 추가할 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자정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46명을 기록해 나흘 연속 7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
SBS Biz 손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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