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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깃발 올리는 완성차 노조…회복 분위기 ’찬물’ 우려

SBS Biz 조슬기
입력2021.07.05 17:51
수정2021.07.05 18:51

[앵커]

올 상반기 차량용 반도체 대란으로 시름이 깊었던 자동차 업계가 이번에는 파업 암초를 만났습니다. 



파업이 현실화되면 모처럼 되살아난 수출에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조슬기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차는 최근 노조와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기본급 5만 원 인상과 경영성과급 100%+300만 원, 격려금 200만 원 등 1000만 원대 지급안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현대차 노조는 기본급 9만 9천 원 인상과 순이익 30% 성과급 지급, 정년 64세 연장 등을 요구하며 회사 제안을 거절하고 파업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기아 노사도 근로시간 주 35시간 단축과 만 65세 정년 연장을 두고 갈등이 심화되는 모습입니다. 
 
통상임금 150% 성과급 지급과 생산물량 확보 확약 등을 요구하고 있는 한국지엠 노조도 회사와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전체 조합원의 76%가 파업에 찬성했습니다.

지난해 임단협을 타결 짓지 못한 르노삼성 노사도 여전히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파업이 현실화되면 회복세를 보이는 자동차업계의 수출에도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필수 /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 더 많은 차를 만들어서 제대로 수출을 해서 먹거리를 확보하는 게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코로나19와 반도체 수급난에 이어 파업 리스크까지 겹치면서 국내 완성차 업계에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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