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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철강사 순위 상위권 중국 싹쓸이…포스코 6위

SBS Biz 조슬기
입력2021.07.03 11:24
수정2021.07.03 12:55



중국 철강업체들이 공격적인 인수합병(M&A) 전략 등에 힘입어 글로벌 철강사 순위 상위권에 대거 이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계철강협회가 최근 발표한 '2020 글로벌 100대 철강사' 자료에 따르면 중국 바오우그룹이 1억1천529만 톤의 쇳물을 뽑아내 1위를 차지했습니다. 

기존 글로벌 1위 였던 아르셀로미탈은 코로나19로 인한 생산 차질과 미국내 자산 매각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7846만 톤을 생산하며 2위를 기록했습니다.

3위는 중국 허베이철강(HBIS), 4위는 중국 사강그룹, 5위는 일본 니폰스틸이 각각 차지했습니다. 

국내 업체인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지난해 조강생산량이 4058만 톤, 1981만 톤으로 각각 6위와 16위를 기록했습니다.

100위권으로 확대해도 국내 철강사는 단 2곳에 불과한 반면 중국은 58개사나 포함돼 대조를 이뤘습니다.

한편, 국가별 조강생산량은 중국이 10억6480만 톤으로 1위를 차지했고 인도(1억30만톤), 일본(8320만톤), 미국(7270만톤), 러시아(7160만톤) 순으로 나타났고 한국(6710만톤)은 6위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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