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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전자, 화성 V1라인 파운드리 일부공정 수율 50% 밑돌아

SBS Biz 강산
입력2021.07.02 17:51
수정2021.07.02 18:46

[앵커]

삼성전자 화성공장 반도체 생산라인 일부 초미세 공정에서 생산 차질이 빚어지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율이 50%를 밑도는 쉽게 말해 10개를 만들면 정상품이 절반을 못 넘기는 상황인데요.

개선을 위해서는 첨단장비 투자가 관건이란 분석입니다.

강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해 2월 경기도 화성 V1 라인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V1은 7나노미터 이하 첨단반도체 생산단지로 전 세계 최초 극자외선, EUV 전용 라인입니다.

복수의 업계 관계자는 "최근 V1라인의 파운드리 생산 수율이 개선되지 않고 있고, 5나노 등 일부 양산 제품 수율이 50% 아래로 파악된다"고 밝혔습니다.

수율은 반도체 기술력과 기업 실적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힙니다.

[황철성 / 서울대 재료공학부 석좌교수 : 반도체 제조에서 수율은 웨이퍼에 그린 칩 개수 대비 양품의 비율을 말하는 겁니다. 수율이 높아 양품이 많이 나오면 이익이 많이 남는 것이고요. 수율이 가장 중요한 생산의 인자입니다.]

현재 삼성은 5나노미터 이하 초미세공정에서 대만 TSMC와 초격차 승부를 겨루고 있습니다.

첨단공정 수율 개선을 위해선 EUV 노광장비 등 첨단장비 투자가 관건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이종환 / 상명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교수 : 미세공정이 적용되는 수율은 95%는 보통 넘겨야 하죠. 그래야 원가계산을 하면 이익이 남을 테니까요. 노광장비 양산 규모를 대규모로 해보지 않고서는 최적화에 시간이 걸리겠지만 (삼성이) 극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전자는 "양산품 수율은 대외적으로 공개할 수 없다"며, "라인 전체 양산운영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강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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