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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파이낸셜, 스마트스토어 매출에 따라 수수료율 적용

SBS Biz 오정인
입력2021.07.02 10:12
수정2021.07.02 10:13

[(자료: 네이버파이낸셜)]

네이버파이낸셜은 오는 31일부터 스마트스토어 사업자에게 제공하는 주문관리서비스의 수수료율 체계를 단순화한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중소상공인(SME)들의 수수료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네이버파이낸셜 주문관리서비스는 ▲결제대행(PG) ▲판매관리 ▲배송추적 ▲고객관리 및 마케팅 ▲매출분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스마트스토어 사업자에게 제공하는 통합솔루션입니다.

이번 수수료율 체계 단일화로 서비스 수수료율은 ▲연 매출 3억 원 이하인 경우 2% ▲연 매출 30억 원 이상 일반 사업자는 3.3%로 변경됩니다.

기존에는 ▲계좌이체 등 현금 결제 ▲체크·신용카드 결제 ▲네이버 포인트 결제 등 결제 수단별로 수수료율이 다르게 적용됐습니다.

네이버파이낸셜 관계자는 "영세 사업자의 경우 보통 3~4%의 수수료율을 부담해왔지만, 이번 수수료율 체계 개편으로 수수료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구매자 선택에 달린 결제 수단별 수수료율 체계가 폐지되면서 사업자들은 매출 규모만으로 주문관리서비스 비용을 정확하고 쉽게 예측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앞으로는 카드 결제 시 영세·중소사업자에게 적용됐던 수수료율 우대가 네이버 포인트 결제로도 확대됩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스마트스토어 거래액 가운데 포인트 결제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실질적으로 매출 규모가 작은 사업자들이 체감하는 비용 절감 효과는 더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진우 네이버파이낸셜 총괄은 "스마트스토어 주문관리서비스는 다양한 솔루션을 함께 제공하는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그간 커머스 업계에서 사실상 최저 수수료를 제공해 왔다"며 "이번 수수료율 체계 개편으로 사업자들의 부담은 지금보다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는 입점 및 판매 수수료, 별도 호스팅 비용이 없으며, 입점 사업자는 구매가 발생할 경우 주문관리서비스에 대한 수수료만 부담하는 구조입니다. 

창업 초기 6개월 간 집중 지원하는 '스타트올인원'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 초기 사업자는 주문관리서비스를 12개월 무료로 지원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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