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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마그나’ 공식 출범…모바일 인력 재배치 마무리

SBS Biz 강산
입력2021.07.01 17:50
수정2021.07.01 18:58

[앵커]

LG전자와 세계 3위 자동차 부품사인 캐나다 마그나가 합작한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이 오늘(1일) 공식 출범했습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점찍은 전장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강산 기자입니다

[기자]

LG전자는 이사회를 열고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설립을 위한 물적 분할을 결의했습니다.

전장사업본부 그린사업부문의 일부를 물적 분할하고, 마그나가 약 5,000억 원을 투입해 지분 49%를 인수하는 방식입니다.

이사회는 LG전자가 3명, 마그나가 2명으로 구성됩니다.

LG마그나 초대 CEO는 LG전자 전장사업본부 그린사업담당 정원석 상무가 선임됐습니다.

LG마그나 출범으로, LG그룹이 전기차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게 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정도진 /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 LG 마그나 출범으로 LG그룹은 배터리, 인포테인먼트, 조명, 파워트레인까지 전기차 시장을 공략할 주요 사업축을 완성했다고 (봅니다.)]

전장 중심의 새판짜기를 위해 LG전자는 유럽과 미국 등 전기차 부품망 공고화 작업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김주용 / LG전자 VS경영관리담당(지난 4월 컨퍼런스콜) : 내부적으로 효율적인 글로벌 공급망 관리를 통해 올해 계획한 (전장)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LG마그나는 연평균 50% 이상 매출 성장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박강호 / 대신증권 IT부문 연구원 : LG가 이미 (차량부품을) 수주한 금액이 있기 때문에 (LG마그나가)올해 5,000억 원, 내년 최소 8,000억 원 이상 매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봅니다.]

LG전자는 이달 말 사업이 종료되는 모바일사업부 인력 3,000여 명에 대한 조직 재배치도 90% 이상 마무리했습니다.

LG마그나는 모바일 인력 수십 명과, 전장사업본부 인력 1,000여 명이 배치될 전망입니다.

SBS Biz 강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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