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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수출액 3천억 달러 사상 첫 돌파…“15개 전 품목 증가”

SBS Biz 윤성훈
입력2021.07.01 11:17
수정2021.07.01 13:21

[앵커]

지난달에도 수출이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수출 호조가 계속 이어지면서 우리 상반기 수출액 역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습니다.

윤성훈 기자, 우선 지난달 수출 실적 어떻게 나왔나요?

[기자]

지난달 수출액은 1년 새 39.7% 증가한 548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6월달만 치면 역대 최대치이고, 역대 모든 달 중에서도 3번째로 높은 실적입니다.

수출 실적은 지난해 11월 이후 8개월 연속 이어졌고, 특히 넉 달째 50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이로써 상반기 수출액은 사상 처음으로 3,0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수입은 2851억1천만 달러, 무역수지는 181억3,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상반기 기준 13년 연속 흑자를 냈습니다.

[앵커]

이렇게 역대급 수출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배경은 뭡니까?

[기자]

모든 품목과 9개 주요 수출지역이 좋았습니다.

우선 반도체는 메모리 수요를 바탕으로 지난달 111억6,000만 달러의 수출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6월 중 최고 실적이며, 두 달 연속 10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또, 수출액 2위와 3위 품목인 일반기계와 석유화학 모두 6월 기준 역대 1위 수출액을 달성했습니다.

10년 만에 15개의 모든 수출 품목이 증가했고, 이 중에서 14개 품목은 두 자릿수 증가를 이뤘습니다.

또, 중국과 미국, EU 등 9개 지역의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하면서 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올해 전체로는 수출 6,000억 달러 돌파가 점쳐지고 있습니다.

SBS Biz 윤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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