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비즈] 볼보, 나스닥 스톡홀름 상장 추진…“미래차 시대 대응 자금 확보”
SBS Biz
입력2021.07.01 07:43
수정2021.07.01 08:54
■ 경제와이드 모닝벨 '글로벌 비즈' - 임선우 외신캐스터
글로벌 비즈입니다.
◇ 볼보, 연내 상장 추진
스웨덴 자동차 기업 볼보가 기업공개를 추진합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볼보는 올해 안에 스웨덴 증권거래소인 나스닥 스톡홀름 상장을 추진할 계획인데요.
업계는 볼보가 이번 상장을 통해 미래차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자금을 확보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주주기반이 넓어지면서 최대주주인 중국 지리자동차의 영향력이 약화돼 볼보의 독립성이 커질 것이라는 분석도 함께 나왔는데요.
앞서 양사는 합병 계획을 발표한 바 있지만 이내 철회했고, 대신 합작 벤처를 설립해 함께 차세대 기술 개발에 주력해 왔습니다.
볼보는 상장 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전기차 전환을 예고하는 새로운 로드맵도 함께 공개했는데요.
오는 2030년까지 완전 전기차 업체로 전환하고 내년 첫 차세대 전기차 모델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스웨덴 배터리 업체인 노스볼트와 협력해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나서고, 향후 유럽에 배터리 공장을 건립하는 방안도 추진 중에 있습니다.
◇ 아마존, 리나 칸 기피 신청
최근 '아마존 저격수'로 불리는 리나 칸 교수가 미국 연방거래위원회, FTC 위원장으로 전격 임명됐죠.
아마존 입장에서는 큰 악재일 수밖에 없는데요.
CNBC에 따르면 아마존은 리나 칸 FTC 위원장이 "공정한 시선으로 사안을 검토할 수 없다"고 주장하며 자사 관련 조사에서 제외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말 그대로 기피 신청을 한 건데요.
앞서 칸 위원장은 지난 2017년 로스쿨 졸업논문 주제를 '아마존의 반독점 역설'로 다룰 만큼 아마존의 시장 독점문제를 정조준해왔습니다.
또 하원 법사위원회 반독점 소위에서 일하면서 빅 테크 기업의 시장 지배력 남용을 비판하는 보고서 작성에도 참여한 바 있어 객관적인 심사를 기대할 수 없다는 게 아마존 측 주장입니다.
아마존의 기피 신청에 대해 FTC는 아직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 로빈후드에 벌금 폭탄
미국 온라인 증권거래플랫폼 로빈후드가 대규모 벌금과 배상금에 합의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로빈후드는 운영 실수와 보상 문제 해결을 위해 총 7천만 달러, 약 790억 원을 내기로 했는데요.
5,700만 달러의 벌금과 주식 거래 앱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1천300만 달러의 손해배상금을 지불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로빈후드는 헤지펀드와 개인투자자 사이에서 '공매도 전쟁'이 벌어진 게임스톱 사태를 초래했다는 이유로 규제 당국의 조사를 받았는데요.
주식 거래 수수료를 무료화한 대신 개인 투자자들의 주문 정보를 투자사인 시타델 등에 넘겨 건전한 경쟁을 방해한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반면 로빈후드의 상장 일정은 또다시 미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로빈후드의 가상자산 사업을 재검토하면서 상장 일정이 올가을로 미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 노보그라츠, 디지털 부동산 투자
가상자산계의 '워런 버핏'으로 불리는 마이크 노보그라츠가 이번엔 디지털 부동산으로 손을 뻗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노보그라츠가 이끄는 갤럭시 디지털은 투자 플랫폼 리퍼블릭이 내놓은 디지털 부동산 '리퍼블릭 렘'에 투자하기로 했는데요.
가상 현실 플랫폼 메타버스가 급부상하면서 이제는 디지털에서도 현실 부동산처럼 투자와 개발, 수익 창출 모델이 등장하게 된 겁니다.
'리퍼블릭 렘'은 메타버스 게임 '디센트럴랜드' 내 가상 부동산을 91만3천 달러, 약 10억 원에 사들이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는데요.
'디센트럴랜드'의 땅인 '랜드' 한 개 가격은 지난 2019년 평균 780달러에서, 현재 2천700 달러까지 올랐습니다.
이처럼 급부상하는 가상 부동산을 놓고 엇갈린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요.
일부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반문하는가 하면, 해당 플랫폼에 가상현실과 같은 기술 결합이 가능해 미래 장기투자 요소로 적합하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글로벌 비즈입니다.
◇ 볼보, 연내 상장 추진
스웨덴 자동차 기업 볼보가 기업공개를 추진합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볼보는 올해 안에 스웨덴 증권거래소인 나스닥 스톡홀름 상장을 추진할 계획인데요.
업계는 볼보가 이번 상장을 통해 미래차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자금을 확보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주주기반이 넓어지면서 최대주주인 중국 지리자동차의 영향력이 약화돼 볼보의 독립성이 커질 것이라는 분석도 함께 나왔는데요.
앞서 양사는 합병 계획을 발표한 바 있지만 이내 철회했고, 대신 합작 벤처를 설립해 함께 차세대 기술 개발에 주력해 왔습니다.
볼보는 상장 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전기차 전환을 예고하는 새로운 로드맵도 함께 공개했는데요.
오는 2030년까지 완전 전기차 업체로 전환하고 내년 첫 차세대 전기차 모델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스웨덴 배터리 업체인 노스볼트와 협력해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나서고, 향후 유럽에 배터리 공장을 건립하는 방안도 추진 중에 있습니다.
◇ 아마존, 리나 칸 기피 신청
최근 '아마존 저격수'로 불리는 리나 칸 교수가 미국 연방거래위원회, FTC 위원장으로 전격 임명됐죠.
아마존 입장에서는 큰 악재일 수밖에 없는데요.
CNBC에 따르면 아마존은 리나 칸 FTC 위원장이 "공정한 시선으로 사안을 검토할 수 없다"고 주장하며 자사 관련 조사에서 제외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말 그대로 기피 신청을 한 건데요.
앞서 칸 위원장은 지난 2017년 로스쿨 졸업논문 주제를 '아마존의 반독점 역설'로 다룰 만큼 아마존의 시장 독점문제를 정조준해왔습니다.
또 하원 법사위원회 반독점 소위에서 일하면서 빅 테크 기업의 시장 지배력 남용을 비판하는 보고서 작성에도 참여한 바 있어 객관적인 심사를 기대할 수 없다는 게 아마존 측 주장입니다.
아마존의 기피 신청에 대해 FTC는 아직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 로빈후드에 벌금 폭탄
미국 온라인 증권거래플랫폼 로빈후드가 대규모 벌금과 배상금에 합의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로빈후드는 운영 실수와 보상 문제 해결을 위해 총 7천만 달러, 약 790억 원을 내기로 했는데요.
5,700만 달러의 벌금과 주식 거래 앱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1천300만 달러의 손해배상금을 지불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로빈후드는 헤지펀드와 개인투자자 사이에서 '공매도 전쟁'이 벌어진 게임스톱 사태를 초래했다는 이유로 규제 당국의 조사를 받았는데요.
주식 거래 수수료를 무료화한 대신 개인 투자자들의 주문 정보를 투자사인 시타델 등에 넘겨 건전한 경쟁을 방해한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반면 로빈후드의 상장 일정은 또다시 미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로빈후드의 가상자산 사업을 재검토하면서 상장 일정이 올가을로 미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 노보그라츠, 디지털 부동산 투자
가상자산계의 '워런 버핏'으로 불리는 마이크 노보그라츠가 이번엔 디지털 부동산으로 손을 뻗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노보그라츠가 이끄는 갤럭시 디지털은 투자 플랫폼 리퍼블릭이 내놓은 디지털 부동산 '리퍼블릭 렘'에 투자하기로 했는데요.
가상 현실 플랫폼 메타버스가 급부상하면서 이제는 디지털에서도 현실 부동산처럼 투자와 개발, 수익 창출 모델이 등장하게 된 겁니다.
'리퍼블릭 렘'은 메타버스 게임 '디센트럴랜드' 내 가상 부동산을 91만3천 달러, 약 10억 원에 사들이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는데요.
'디센트럴랜드'의 땅인 '랜드' 한 개 가격은 지난 2019년 평균 780달러에서, 현재 2천700 달러까지 올랐습니다.
이처럼 급부상하는 가상 부동산을 놓고 엇갈린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요.
일부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반문하는가 하면, 해당 플랫폼에 가상현실과 같은 기술 결합이 가능해 미래 장기투자 요소로 적합하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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