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코리아세븐 신용등급 강등...반등은 언제쯤?

SBS Biz 엄하은
입력2021.06.30 11:24
수정2021.06.30 14:20

[앵커]

코로나19 속에 가장 호황을 누리는 업종이 편의점인데요.



그런데, 국내 편의점 중에서도 유독 세븐일레븐의 부진이 두드러집니다.

신용등급이 또 강등됐는데요.

엄하은 기자 연결합니다.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의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됐다고요?



[기자]

네, 한국신용평가는 최근 정기평가를 통해 코리아세븐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기존 A1에서 A2+로 강등했습니다.

무보증사채의 등급은 A+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등급전망이 변경됐습니다.

한국신용평가는 코리아세븐의 수익성이 저조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실적 저하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는데요.

한신평은 "미국 세븐일레븐 본사에 납부하는 기술사용료, 계열 물류사에 지급하는 외주비용 등의 부담으로 평균 영업이익률은 1%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경쟁업체에 비해 세븐일레븐 경영 상황이 영 신통치 않다고요?

[기자]

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85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는데요.

올해 1분기엔 138억 원으로 적자 폭이 더 커졌습니다.

한국신용평가는 적자규모가 커지는 등 재무부담 확대 추세 등을 감안할 때 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이라고 설명했는데요.

편의점 CU와 GS25가 코로나19 사태 속 흑자행진을 이어가는 것과는 대비되는 모습입니다.

불어나는 차입금도 등급하향의 요인이었습니다.

코리아세븐의 순차입금은 지난 2016년 20억원에서 올 3월 말 5,200억 원을 넘어서며 급증했습니다.

점당 매출액이 지난해 기준 3억9,000만 원으로 타사 대비 낮은 점도 문제로 지적됐는데요.

다수 점포의 재계약이 진행 중이고 신규출점에 대한 경쟁이 높은 만큼, 가맹사업자 유치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엄하은다른기사
과기부, 오늘 '독파모' 추가 공모… 네이버·엔씨 빠진 패자부활전
삼성SDS '1조클럽' 문턱 못 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