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매일유업 “남양유업 사과 받아들인다”…검찰 기소여부 ‘촉각’

SBS Biz 김완진
입력2021.06.30 11:23
수정2021.06.30 11:53

[앵커]

남양유업이 2년 전 경쟁사인 매일유업을 인터넷상에서 비방한 사건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사건이 벌어진 지 2년여 만에 내놓은 사과에 매일유업은 "사과를 받아들이겠다"고 답했습니다.

김완진 기자, 우선 남양유업 사과부터 보면 사건 초기와 입장이 완전히 다르네요?

[기자]

네, 남양유업이 어제(2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매일유업 유기농 제품과 생산 목장을 대상으로 온라인 댓글 비방을 한 것에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남양유업은 2019년 한 홍보대행사와 계약을 맺고 인터넷 아이디 수십 개를 만들어서 인터넷 카페 등에 "매일유업의 상하목장 원유를 납품하는 고창 근처에 원자력 발전소가 있어 방사능 유출 영향이 있을 것"이란 내용의 댓글을 달았었는데요.

남양유업 측은 당시 "매일 상하 유기농 목장이 원전 4㎞ 근처에 위치한 것은 사실인 만큼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해당 논란을 단순한 실수로 여겼었는데, 2년여 만에 공식 사과에 나선 겁니다.

[앵커]

매일유업이 사과를 받아들이기로 했다는데, 이유를 밝혔습니까?

[기자]

네, 매일유업은 "수십 년 동안 같이 성장해온 동종업체가 정도경영과 공정경쟁을 원칙으로 삼기를 기대한다"며 "대승적 차원에서 합의를 해 줬다"고 밝혔는데요.

해당 건 관련해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과 직원들이 지난해 10월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바 있습니다.

특히 검찰이 기소 여부 결정을 앞둔 가운데,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김완진다른기사
李 "다주택 양도세 중과 면제 연장 안 한다"
'방산특사' 강훈식, 다음주 출국…캐나다·노르웨이 수주 지원사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