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신용보증기금, 우수 사회적경제기업 보증한도 확대…최대 5억원

SBS Biz 오정인
입력2021.06.30 09:54
수정2021.06.30 09:55

[(자료: 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은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우수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보증한도를 다음달부터 확대한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보증한도는 '사회적경제기업 보증운용 프로그램' 개편을 통해 우수 사회적경제기업에 한해 최대 3억~5억 원으로 확대됩니다.

우수 사회적경제기업이란 신보의 '사회적경제기업 평가시스템' 등급체계상 SV1~SV2에 해당하는 기업입니다. 등급체계는 SV1부터 SV10까지 10개 등급으로 나뉩니다.

우수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의 보증한도는 현행 3억 원에서 5억 원으로, 마을기업과 자활기업의 보증한도는 1억 원에서 3억 원으로 확대됩니다.

사회적경제기업 보증운용 프로그램은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다양한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특례보증 프로그램입니다.

사회적경제기업 특성을 고려해 금융지원 타당성 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실현과 지속가능성을 중심으로 평가하며, 보증비율 (100%)과 보증료율(0.5% 고정) 등을 우대해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있습니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제도 개편은 정부의 사회적경제 정책방향과 사회적경제기업 등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결정됐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하고 경제·사회 구조 전반에 사회적가치 확산을 촉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오정인다른기사
자사주 5천억 태운다…LG도 밸류업 가세
與 "野 상법 개정에 업계 부담…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주주 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