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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 뉴욕증시, 지표 강세에 또 최고치…상승폭은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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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1.06.30 07:15
수정2021.06.30 07:40

■ 경제와이드 모닝벨 '글로벌 마켓' - 정다인

◇ 뉴욕증시


 뉴욕증시가 강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일단 화요일 장중에 발표된 지표가 좋았는데요.

미 컨퍼런스 보드가 발표한 이번 달 소비자신뢰지수가 1년 6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이번 주 발표될 6월 고용 보고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습니다.

지수를 자세히 보시면 다우와 S&P500 지수는 강하게 출발했지만 낙폭을 줄이면서, 나스닥 지수는 장초반에는 등락을 반복했지만 상승세를 굳히면서 소폭 오른 채 장을 마쳤습니다.

최근에는 뉴욕증시가 이전에 비해 큰 변동성을 보이지는 않지만, 고점 부담에 소폭 오르면 한 발 후퇴하는 모습을 반복적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미 컨퍼런스보드의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주택 구입에도 관심을 보여, 주택가격 상승세가 한동안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도 확인해줬고,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는 현재 주택가격이 1년 전에 비해 14% 올랐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주택시장 붐이 재확인되면서 관련주가 움직였습니다.

주택건설회사 레나와 풀티그룹이 각각 0.82%, 2% 가까이 올랐고요.

건축, 인테리어 자재를 판매하는 홈디포가 1.26% 올랐습니다.

반도체주의 인기도 이어졌습니다.

스카이웍스 솔루션, 자일링스, AMD 모더나의 주가도 장초반 상승세를 끝까지 이어갔는데요.

자사 백신이 전염력이 강한 델타 변이에도 예방효과가 있다는 실험실 연구 결과를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 유럽증시

전장에서 일제히 하락했던 유럽 주요국 증시는 빨간불을 켰습니다.

6월 유로존 경제 심리가 21년 만에 최고치를 찍으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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