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택가격 34년 만에 최대폭 급등…WSJ “연준, 2단계 테이퍼링 논의”
SBS Biz 류정훈
입력2021.06.30 06:18
수정2021.06.30 06:26
[앵커]
미국 대도시 주택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4월 통계자료가 나왔는데요.
3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집값 과열이 이어지면서 연준은 모기지담보부증권, MBS 매입부터 줄여나가는, 이른바 '2단계 테이퍼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류정훈 기자, 미국 집값이 큰 폭으로 올랐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미국 주요 20개 도시의 주택가격 흐름을 보여주는 S&P 코어로직 케이스-쉴러 지수가 지난 4월 전년 대비 14.6%나 급등했습니다.
3월에 기록했던 15년 최대 상승률인 13.3%를 뛰어넘었고요.
지난 1987년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후 34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세입니다.
미국 대도시 집값은 11개월 연속 오르고 있는데요.
낮은 모기지 금리로 주택 수요가 급증했지만, 시장에 매물로 나온 주택 수는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급 미스매치가 원인입니다.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애리조나주 피닉스인데요.
1년 전보다 22% 넘게 치솟아 23개월 연속 상승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앵커]
거품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는데, 연준의 자산매입 축소, 테이퍼링 시점도 빨라지는 것 아닐까요?
[기자]
주택가격 상승 폭이 확대되면서 연준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주택 중위가격은 1년 전보다 24% 오르면서 처음으로 35만 달러를 넘겼는데요.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연준은 지난 15~16일에 열린 FOMC 회의에서 모기지담보부증권, MBS 매입부터 줄여나가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연준은 현재 매달 1,20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사들이고 있는데, 이 가운데 400억 달러가 MBS, 나머지 800억 달러가 국채입니다.
그러니까 국채 매입 축소에 앞서 MBS 매입 규모를 먼저 줄이는 '2단계 테이퍼링'을 통해 집값 과열에 대응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데요.
하지만 연준 내에서도 "MBS 매입이 모기지 금리에 미치는 영향이 작다", "주택 시장 과열은 공급 부족 등 다른 요인도 작용한다"라는 반대의 목소리도 있어 아직은 가능성에 그치고 있습니다.
SBS Biz 류정훈입니다.
미국 대도시 주택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4월 통계자료가 나왔는데요.
3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집값 과열이 이어지면서 연준은 모기지담보부증권, MBS 매입부터 줄여나가는, 이른바 '2단계 테이퍼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류정훈 기자, 미국 집값이 큰 폭으로 올랐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미국 주요 20개 도시의 주택가격 흐름을 보여주는 S&P 코어로직 케이스-쉴러 지수가 지난 4월 전년 대비 14.6%나 급등했습니다.
3월에 기록했던 15년 최대 상승률인 13.3%를 뛰어넘었고요.
지난 1987년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후 34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세입니다.
미국 대도시 집값은 11개월 연속 오르고 있는데요.
낮은 모기지 금리로 주택 수요가 급증했지만, 시장에 매물로 나온 주택 수는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급 미스매치가 원인입니다.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애리조나주 피닉스인데요.
1년 전보다 22% 넘게 치솟아 23개월 연속 상승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앵커]
거품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는데, 연준의 자산매입 축소, 테이퍼링 시점도 빨라지는 것 아닐까요?
[기자]
주택가격 상승 폭이 확대되면서 연준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주택 중위가격은 1년 전보다 24% 오르면서 처음으로 35만 달러를 넘겼는데요.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연준은 지난 15~16일에 열린 FOMC 회의에서 모기지담보부증권, MBS 매입부터 줄여나가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연준은 현재 매달 1,20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사들이고 있는데, 이 가운데 400억 달러가 MBS, 나머지 800억 달러가 국채입니다.
그러니까 국채 매입 축소에 앞서 MBS 매입 규모를 먼저 줄이는 '2단계 테이퍼링'을 통해 집값 과열에 대응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데요.
하지만 연준 내에서도 "MBS 매입이 모기지 금리에 미치는 영향이 작다", "주택 시장 과열은 공급 부족 등 다른 요인도 작용한다"라는 반대의 목소리도 있어 아직은 가능성에 그치고 있습니다.
SBS Biz 류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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