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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치철학에서 국민의힘과 생각 같이해”…“반드시 정권교체해야”

SBS Biz 김종윤
입력2021.06.29 13:06
수정2021.06.29 14:50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국민의힘 입당 질문에 대해 정치 철학면에서 생각을 같이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은 29일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기념관에서 대선출마를 선언한 이후 기자들과 질의응답에서 국민의힘이라는 정당이 과거 탄핵도 거쳤고 국민들 보시기에 미흡하다는 생각 많으셨을 것이라면서도 정치 철학면에서는 국민의힘과 제가 생각을 같이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자유를 굉장히 중시한다며 기본적으로 민주주의는 자유 보장 위한 것이라면서, 국민의힘을 지지하지 않는 분이라도 지성과 상식을 가지고 국가를 운영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은 자유민주주의 가치에 동의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9일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시대와 세대를 관통하는 공정의 가치를 기필코 다시 세우겠다며 내년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했는데, 지난 3월 4일 총장직 사퇴 이후 117일 만입니다.

윤석열 전 총장은 경제 상식을 무시한 소득주도성장, 시장과 싸우는 주택정책, 법을 무시하고 세계일류 기술을 사장시킨 탈원전, 매표에 가까운 포퓰리즘 정책 등을 말하며 이 정권이 저지른 무도한 행태는 일일이 나열하기도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국민들이 먹고사는 문제도 해결하지 못하고 국민들을 고통에 신음하게 만드는 정치 세력은 새로운 기술 혁명의 시대를 준비하고 대처할 능력도 의지도 없다며 집권이 연장된다면 대한민국의 앞날이 어떻게 될지 불 보듯 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모든 국민과 세력은 힘을 합쳐야 한다며 반드시 정권 교체를 이뤄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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