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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마그나 CEO 54세 정원석 내정…‘젊은 별’ 중심 미래사업 육성

SBS Biz 강산
입력2021.06.29 11:23
수정2021.06.29 11:54

[앵커]

LG 전장 사업의 미래로 불리는 'LG 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이 조만간 정식 출범합니다.

초대 대표이사 자리에 50대 정원석 LG전자 전장사업부 상무가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산 기자, CEO 내정자는 어떤 인물입니까?

[기자]

정원석 LG전자 전장사업부 그린사업 담당 상무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몸담았던 LG전자 시너지팀 출신입니다. 

정 상무가 있던 LG 시너지팀은 구 회장이 경영 수업을 쌓았던 부서로, LG그룹의 핵심 '브레인' 역할을 해왔습니다. 

앞서 정 상무는 대우자동차 연구원으로 재직하다가 LG그룹과 LG CNS, 기획팀 등을 거쳐 지난 2018년 말 전장사업부에 몸담았습니다. 

54세인 정 상무의 CEO 내정은 '젊은 총수' 구광모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업 특성상 혁신을 끌어내기 위한 '젊은 피' 수혈 의지도 인사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합작법인이 다음 달 출범인데, 그때 CEO도 최종 결정되겠군요?

[기자]

네, LG전자와 캐나다 마그나인터내셔널의 합작사인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은 다음 달 1일 이사회를 열고 정 상무를 CEO로 선임할 전망입니다.

LG 관계자는 "현재 경영진 인선 등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으로, CEO 선임은 이사회 결정사항이라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사회는 지분 비율에 따라 LG 측 3인과 마그나 측 2인, 총 5인으로 구성되는데요.

LG그룹의 전장사업은 로봇과 인공지능과 함께 구 회장이 미래 먹거리로 집중 투자하는 사업입니다.

업계에선 LG마그나가 당장 하반기 5천억 원, 내년 1조 원대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BS Biz 강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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