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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역대 최대’ 슈퍼추경 편성…소득하위 80% 재난지원

SBS Biz 김종윤
입력2021.06.29 08:50
수정2021.06.29 10:31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대응을 위해 33조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당정 이견이 있었던 '5차 재난지원금' 지급 범위는 '소득 하위 80%'로 합의됐습니다.

박완주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브리핑에서 29일 국회에서 열린 협의회에서 당정은 세수 증가분을 활용해 재원을 조달해, 총 33조원 규모의 추경안을 편성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별도의 국채 발행 없이 초과 세수 가운데 2조원은 국채 상환에 활용됩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세출증액 기준 역대 최대규모 추경"이라고 말했습니다.

5차 재난지원금에 해당하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은 소득 하위 80%를 대상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세부적으로 코로나 피해지원금 '3중 패키지'에 15조∼16조원을 투입하기로 했고, 고소득층이 혜택을 볼 수 있는 신용카드 캐시백에는 1조원 이상이 반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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