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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확진자 최다…고3 수험생 내달 19일부터 접종

SBS Biz 김기송
입력2021.06.28 17:53
수정2021.06.29 10:15

[앵커]

최근 한 주 동안 20대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수도권 방역 강화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김기송 기자, 유독 20대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네요.

방역 당국은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정부는 최근 일주일간 20대에서 636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돼,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번째는 50대로 630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40대 602명, 30대 554명 등의 순이었습니다.

특히 20~30대 확진자는 음식점, 유흥시설 등 다중 이용시설과 지인 간 전파로 인한 감염이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수도권 방역 강화 대책이 논의되는데, 긴장을 놓지 않겠다는 의지겠죠?

[기자]

네, 정부는 내일(29일) 총리 주재 중대본 회의를 하루 앞당겨 진행하기로 했는데요.

특히 수도권 방역 대응을 강화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최근 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급증했기 때문인데요.

특히 7월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시행 이후 확진자가 급증할 가능성이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백신 접종 관련해서는 30세 미만 사회 필수 인력, 고3 수험생 접종 일정이 나왔는데요.

구체적인 규모와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

[기자]

만 30세 미만 경찰과 소방, 의원국 의료기관 및 약국 소속 보건의료인, 9세 이하 어린이 교사 중 아스트라제네카를 신청했다가 접종을 받지 못한 사람 11만 명이 대상인데요.

오늘(2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사전 예약을 받고, 내달 5일부터 17일까지 1차 접종이 이뤄집니다.

수능 시험을 앞둔 고교 3학년 학생과 교직원은 내달 19일부터 접종이 시작됩니다.

고3 학생들이 학기 중에 백신 접종을 하게 될 경우 당일과 다음날 총 이틀간 결석해도 출석으로 인정할 방침입니다.

SBS Biz 김기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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