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캐시백에 쿠폰까지” 소비에 불 붙이기

SBS Biz 박연신
입력2021.06.28 17:49
수정2021.06.29 10:34

[앵커]

정부가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했습니다.

앞으로 우리 경제를 어떤 흐름으로 끌고 갈지 이를 위해 어떤 부분에 힘을 줄지 등을 제시한 건데요.

우선 경기 활성화를 위한 '소비 진작'이 핵심 중 하나였습니다.

신용카드를 더 쓴 만큼 카드포인트로 돌려주고 소비쿠폰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박연신 기자입니다.

[기자]

가장 눈에 띄는 소비 진작책은 신용카드 캐시백입니다.

2분기 월평균 카드 사용액보다 3분기에 카드 사용액이 더 많다면 증가분의 10%를 월마다 최대 10만 원씩 돌려주겠다는 겁니다.

만약 2분기에 100만 원을 쓴 사람이 7월에 130만 원을 사용했다면 증가분 30만 원의 10%인 3만 원을 카드 포인트로 돌려받을 수 있는 겁니다.

다만 백화점과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차량 구입비 등은 사용액에서 제외됩니다.

사실상 동네 식당과 상점 등 대면서비스에서 사용한 액수만 인정되는 겁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위축된 가계 소비 여력을 돕기 위해 과감한 소비 진작 방안을 시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부는 또 그간 발행했던 6대 소비 쿠폰과 바우처 등 모두 1,400만 장의 쿠폰을 통해 외식과 체육, 영화 등 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분야에서의 소비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백신 접종률에 따라 분야별로 단계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방역상황을 고려해 해외여행이 부분적으로 다시 시작될 수 있도록 방역 안전국가와 협의를 통해 입국 금지 해제와 격리조치 면제 등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박연신다른기사
[단독] "우리 시골땅 거래해볼까"…NH농협銀, 시중은행 최초 '농지 매물 플랫폼' 출시
무주택자만 주담대…하나·신한·농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