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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키워드] 김기표 사퇴·여야 경선 레이스 초읽기·국민의힘 토론배틀·우이신설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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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1.06.28 08:55
수정2021.06.28 09:43

■ 경제와이드 이슈& '핫이슈 키워드' - 장연재

이슈의 흐름을 살펴보는 핫이슈 키워드 시간입니다.

인터넷과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키워드 함께 보시죠.

◇ 김기표 사퇴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김기표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이 어제(27일) 사의를 표명했고, 문재인 대통령이 이를 즉각 수용했습니다.

김 비서관은 경기 광주 송정동 임야 투기와 재산신고 누락, 그리고 마곡 상가를 사는데 영끌했다는 여러 논란에 직면했는데요.

청와대는 김 비서관이 투기 목적으로 부동산을 취득한 게 아니더라도 국민이 바라는 공직자의 도리와 사회적 책임감을 감안할 때 더 이상 국정운영에 부담이 돼서는 안 된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청와대의 인사검증이 부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는데요.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그와 관련한 비판은 겸허히 수용한다고 말했습니다.

◇ 여야 경선 레이스 초읽기

여야의 경선 레이스가 초읽기에 들어가는 모습입니다.

민주당은 오늘 후보 등록으로 대선 경선 레이스를 본격 시작하는데 이재명 경기지사는 다음 달 1일 출마를 선언할 예정입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내일쯤 후보 등록을 마치고, 출마 선언식을 다음 달 5일에 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야권에선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최재형 감사원장이 오늘 오전 사퇴 뜻을 밝혔습니다.

대권 유력인사인 윤 전 총장은 내일 출마 선언할 윤봉길 기념관을 찾은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 국민의힘 토론배틀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을 위한 토론배틀 '나는 국대다' 16강전이 어제 치러졌습니다.

이준석 대표와 배현진, 김용태 최고위원, 황보승희 수석 대변인 심사를 거쳐 8명의 우승자가 선발됐는데요.

8강전에는 방송인 임백천씨 부인인 김연주 전 아나운서와 이번 배틀 최연소 도전자인 고등학교 3학년생 김민규 씨 등이 올랐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는 30일 8강전, 다음 달 5일 결승전을 거쳐 최고 득점자 2명을 대변인으로, 나머지 2명을 상근부대변인으로 각각 임명할 예정입니다.

◇ 우이신설선

서울시 1호 민자 경전철인 우이신설선이 극심한 적자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수요가 예상에 훨씬 못 치고 있어 지금 상태론 연말쯤 파산이 불가피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우이신설선은 민간 사업자가 건설해 소유권을 서울시에 넘기는 대신 30년간 운영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수익형 민자사업, BTO ' 방식이 적용된 사업입니다.

중앙일보는 이런 사업 조건으론 수요 부족과 무임승차 손실 등을 고스란히 민자 사업자가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사업자를 찾기 어렵다고 평가했습니다.

서울시가 우이신설선의 사업방식을 바꾸는 '사업 재구조화'를 추진하고 있는데 결국 오세훈 서울시장이 어떤 방안을 택하느냐에 따라 우이신설선의 운명이 정해진다고 전했습니다.

◇ 해경 함장 아들 배치 의혹

어제 속초해양경찰서 소속 해경 함장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함장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지난 2일 자신이 지휘하는 500톤급 함정에 의무경찰인 아들을 배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SNS 익명으로 이런 의혹이 제보되자, 속초 해경은 A씨와 의경 업무 담당자 두 명을 즉각 대기 발령 조치하고 감찰을 벌여왔는데요.

해경 측은 관련자 휴대전화와 업무용 PC 디지털 포렌식 등 고강도 감찰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위법사항이 확인되면 엄중 문책과 더불어 수사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분당 고3 숨진 채 발견

지난 22일 실종된 경기 성남 서현고 3학년 김휘성 군이 결국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공원과 야산 일대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는 한편 CCTV와 블랙박스를 이용해 김 군의 동선을 파악하는 데 집중해왔는데요.

오늘 새벽 6시 33분쯤, 성남시 분당구 새마을연수원 정문 남측 방향 야산 산책로에서 김 군이 변사체로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위해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며, 유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 머스크 농담에 3,500%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농담에 일부 가상자산이 3500%나 급등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머스크는 지난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나의 시바이누는 플로키'로 이름 지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상자산 매체 디크립트는 머스크의 트윗 이후 '플로키' 라는 이름의 가상 자산이 연이어 등장했고, 350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도지코인에 이어 머스크 CEO의 지원을 받은 '시바이누'가 10% 넘게 급등했는데요.

이 가운데 영국과 일본 금융당국은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에 대해 자국 내 서비스를 금지했습니다.

◇ 마이애미 아파트 붕괴

미국 플로리다주 아파트 붕괴 참사가 3년 전에 이미 예고됐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무너진 아파트는 3년 전 수영장과 주차장 등의 심각한 손상을 경고받았는데요.

당시 910만 달러, 우리 돈 102억 원이 드는 보수가 필요하다는 진단에도 후속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인재란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한편, 벌써 참사 발생 나흘째로 접어들었지만, 아직도 150명이 넘는 실종자가 건물 잔해 속에 갇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아파트가 팬케이크를 여러 장 쌓아놓은 것처럼 각 층이 대략적인 틀을 유치한 채 겹겹이 무너져 내리면서 구조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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