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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김정은, 절대왕조 군주와 기업 CEO 자질 겸비”

SBS Biz 윤성훈
입력2021.06.26 14:40
수정2021.06.26 15:58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리더십은 절대 왕조 국가의 군주 특성과 현대 기업 CEO의 자질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내놨습니다.

이 전 장관은 오늘(26일) 제주에서 열린 16회 제주포럼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김 위원장의 권력은 상당히 안정돼 있다"면서 "고난의 행군을 겪으면서도 살아남았던 김정일 정권과 비교해도 더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정권이라고 판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 전 장관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국가 운영방싱에 대해서 "주민 지지도 상당히 높은 편"이라며 "과거 군사 국가에서 당과 내각이 주도하는 정상 국가로 이미 이행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문정인 세종연구소 이사장은 "실용주의적인 지도자라면 남쪽과 대화도 하고 관계 개선도 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것을 보면 아직도 고집스러운 지도자라는 평가가 나올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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