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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부자 이렇게 많아?”…강남 아파트 몰린 돈만 53조

SBS Biz 정광윤
입력2021.06.25 17:47
수정2021.06.25 18:58

[앵커]

부동산도 돈이 넘쳐나긴 마찬가지입니다.



오늘(25일) 서초동 한 아파트의 분양 당첨자가 발표됐는데요.

"이 아파트를 사겠다"고 몰린 대기 자금만 53조 원이나 된다고 합니다.

정광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당첨자가 발표된 서울 서초구의 재건축 단지입니다.

3.3㎡당 분양가가 무려 5천만 원대인데 바로 옆 아파트에 비하면 절반 수준입니다.

당첨만 되면 시세 차익만 최소 10억 원이다 보니 220여 세대 분양에 3만6,000명이 몰려 경쟁률이 161대 1을 넘겼습니다.

래미안 원베일리 청약 신청자들이 당첨을 예상하고 준비해야 하는 분양대금만 총 53조 원, 당장 2주 안에 준비해야 하는 계약금만 따져도 총 10조 원이 준비돼있다는 얘기입니다.

[김시연 / 서울 서초구 반포동 공인중개사 : 이 몇억이라는 게 쉬운 돈은 아닌데 "그런 분들이 그렇게 많았나? 문의가 이렇게 많나?" 이 정도로 꽤 많이 문의하시더라고요.]

53조 원이면 평균 11억 원의 서울 아파트를 4만7,000채나 사들일 수 있는 돈입니다.

[최황수 /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 : 최소한 부동산 시장에 유입이 가능한 유동성은 (53조 원의) 10배 이상은 되지 않을까라고 시장에서 추정을 하고 있고요.]

하반기에도 강남권 곳곳의 분양이 예정돼 있는데 수 십조 원의 자금이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정광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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