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핫이슈 키워드] 윤석열 대선 출마 선언·김동연 제3지대로?·돌아온 홍준표·국민의힘 대변인 오디션·故 손정민 유족 고소

SBS Biz
입력2021.06.25 08:22
수정2021.06.25 09:46

■ 경제와이드 이슈& '핫이슈 키워드' - 장연재

이슈의 흐름을 살펴보는 핫이슈 키워드 시간입니다.

인터넷과 SNS를 뜨겁게 달군 오늘(25일)의 키워드 함께 보시죠.

◇ 윤석열 대선 출마 선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다음 주 화요일인 오는 29일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할 예정입니다. 

윤 전 총장은 29일 오후 1시에 국민 여러분께 앞으로 걸어갈 길에 대해 말씀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선언이 이뤄질 예정인데요.

윤 전 총장 대변인은 "대한민국 건국의 토대인 헌법 정신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라고 전했습니다. 

여권에서 송곳 검증을 벼르고 있어, 가족 관련 의혹을 둘러싼 공방도 한층 거세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김동연 제3지대로?

잠재적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이제는 진영을 선택해 서로 싸우는 정치가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을 통합하는 정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부총리는 어제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여전히 여야, 진보와 보수를 나누는 시각이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제3지대를 통한 정치 참여를 의미하느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한편, 앞서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김 전 부총리와 직접 통화했다며 김 전 부총리가 그쪽으로 가지는 않겠다고 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돌아온 홍준표

홍준표 의원이 국민의힘으로 돌아갔습니다. 

야권의 대선주자인 홍 의원은 탈당 1년 3개월 만에 국민의 힘에 복당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홍 의원 복당의 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복당에 반대 의견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홍 의원은 '집 떠난 맏아들이 돌아왔다'라며 소회를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윤 전 총장을 꺾을 자신이 있다며 대권 경쟁에 신호탄을 쏘는 모습이었습니다. 

◇ 국민의힘 대변인 오디션

국민의 힘 대변인 선발을 위한 오디션이 시작됐습니다.

예심을 통과한 150명이 이준석 대표를 포함한 당 지도부의 면접을 봤고 다음 토론 배틀에 총 16명이 합격했습니다.

참가로 화제를 모았던 방송인 임백선 씨 부인 김연주 아나운서와 채널 A 하트시그널 출연자인 장천 변호사 등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최연소 합격자는 2003년생으로 18세였고, 최고령 합격자는 1966년생으로 55세로 알려졌습니다. 

16강전은 오는 27일 4 대 4 토론배틀 형식으로 이뤄지며, 당 유튜브 채널 '오른 소리'를 통해 방송됩니다. 

이후 결승전은 7월 4일 진행되고 5일 결과 발표를 생방송으로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 마사회장 검찰 송치

김우남 마사회장이 자신의 측근을 채용하는 문제를 놓고 인사 담당자에게 막말을 퍼부은 사실이 알려진 이후 경찰이 김 회장 사건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시민단체와 마사회 노조의 고발로 수사를 시작한 경찰은 기소 의견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부당한 지시로 마사회의 채용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보고 강요 미수와 업무 방해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검찰에 넘긴 겁니다. 

마사회 노조는 '기소 의견 송치는 마땅한 조치'라면서 정부의 조속한 직무 정지와 해임 조처를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 5차 재난지원금

5차 재난지원금 추석 전 지급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전 국민 하위 80%를 대상으로 지난해 1차 지원금과 비슷하게 4인 가구 기준 100만 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방향으로
의견접근을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정은 또 고소득층 등 전 국민을 대상으로는 30만~50만 원 범위에서 캐시백을 제공하고, 하위 계층이나 피해가 큰 계층에 재난지원금을 차등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삼성 소송 불사

공정거래위원회가 사내 급식 일감을 자회사에 몰아준 혐의로, 삼성그룹에 역대 최대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공정위는 조사 결과 웰스토리는 지난 2013년부터 8년여간 삼성전자 등 4개 회사의 사내급식 물량을 독점해왔다며, 삼성전자 등 4개 계열사와 웰스토리에 과징금 총 2,349억 원을 부과했습니다.

또 삼성전자와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삼성 측은 임직원들의 복리후생을 위한 경영활동이 부당지원으로 호도돼 유감스럽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내고 행정소송으로 맞서겠다고 밝혔습니다.

◇ 故 손정민 유족 고소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 씨의 실종 전까지 술을 마셨던 친구 A 씨를 고소했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손 씨 유족은 친구 A 씨를 폭행치사 및 유기치사 혐의로 수사해 달라며 서초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는데요. 

경찰은 애초 24일 변사사건심의위원회를 열어 손 씨 사망 사건의 종결 여부를 결정하려 했으나 유족 측의 고소 사실을 확인한 뒤 심의위 개최를 연기했습니다.

경찰은 손 씨 사망 사건의 경위를 밝히기 위해 그동안 중요 강력 사건과 맞먹는 강력 7개 팀 35명의 인력을 투입해 수사를 벌여 왔지만,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