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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델타변이 우려수준 아냐”…거리두기 개편 내달 시행

SBS Biz 김기송
입력2021.06.24 17:47
수정2021.06.24 18:40

[앵커]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정부는 이미 발표한 새 거리두기 개편안을 내달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김기송 기자 나와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델타 변이 바이러스 재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일단 당국은 우려 수준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내놨죠.

[기자]

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현재 국내 유행 통제 상태가 상당히 안정적이고 델타 변이 검출률이 변이 중에서도 10%밖에 안 되는 수준이라 국내에서의 델타 변이의 점유율 자체는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을 계속 연기하면서 고도의 사회·경제적 비용과 중산층, 자영업·소상공인들의 피해가 누적되는 상황을 계속 이어나갈 필요성은 떨어진다며 예정대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백신 접종자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적용과 해외 접종자 격리 면제 조치도 계획대로 시행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해외에선 델타변이 바이러스보다 더 강력한 변이가 생겨, 방역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요?

[기자]

델타변이보다 더 강한 델타 플러스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는데요.

인도뿐만 아니라 영국과 미국, 러시아, 포르투갈 등 전 세계 11개국에서 최소 197건의 환자에게서 발견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최대한 빨리 백신 접종을 2차까지 마무리하고 3번째 부스터 접종까지 마치는 것이 최선의 대책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앵커]

화이자, 모더나 백신이 젊은층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죠?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은 모더나, 화이자 백신이 젊은 층에 드물게 발생하는 심장질환 사례와 연관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국내 방영당국은 현재까지 mRNA 백신을 접종하고 심장 관련 이상 반응이 보고된 사례는 없다고 밝혔는데요.

일각에선 국내에서 주로 고령층 대상으로 접종이 이뤄져, 젊은층의 접종 후 이상 사례가 없었기 때문이란 지적도 나옵니다.

[앵커]

김기송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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