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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0선이 보인다…코스피 6거래일 만에 또 사상 최고치

SBS Biz 김창섭
입력2021.06.24 17:47
수정2021.06.24 18:40

[앵커]

코스피가 6거래일 만에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습니다.

멀게만 보였던 3,300선 돌파도 눈앞에 뒀습니다.

김창섭 기자, 코스피 분위기가 다시 달아 오르고 있는데, 얼마나 올랐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24일) 코스피는 어제보다 0.3% 오른 3,286.10에 거래를 마치며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직전 최고치를 돌파한 지 6거래일 만이자, 이달 들어 5번째 최고가 경신입니다.

오늘 코스피는 장중 3,292.27까지 오르면서 장중 최고가 기록도 갈아치웠습니다.

오늘 지수 상승을 이끈 건 6거래일 만에 돌아온 기관투자자였습니다.

기관은 1,400억 원 가까이 산 가운데, 외국인과 개인은 팔았습니다.

[앵커]

사실 상승세를 얼마나 이어갈지가 중요한데, 시장은 어떻게 내다보고 있습니까?

[기자]

네, 통화 긴축 우려가 여전히 변수지만 곧 2분기 실적 시즌이 시작되면서 당분간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달 안에 3,300선도 넘을 것이란 전망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는데요.

3,300선을 넘으면, 지난 1월 3,200을 돌파한 지 5달 만입니다.

한편 오늘 밤 미국 증시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이 시각 현재 뉴욕 3대 지수선물은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코스닥은 분위기가 좀 달랐던 것 같은데, 어떤 흐름 보였습니까?

[기자]

네, 코스피는 사상 최고치를 찍었지만 코스닥은 0.38% 내린 1,012.6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인이 2,300억 원 가까이 샀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원 80전 내린 1,134원 90전을 기록했습니다.

SBS Biz 김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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