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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또 600명대…모더나 2차 물량 도착

SBS Biz 손석우
입력2021.06.24 11:16
수정2021.06.24 14:01

[앵커]

코로나19 속보 전해드립니다.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600명대를 기록하며 확산세가 쉽사리 잡히지 않는 모습입니다.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모더나 백신 2차 물량이 오늘 국내로 들어옵니다. 

손석우 기자, 신규 확진자 수가 완만한 감소세를 보였는데 최근 다시 늘어나는 양상이에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24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10명이었습니다.

이틀째 600명대인데요.

주 중반이 되자 주말 검사 건수 감소 효과가 사라지면서 확진자가 늘었고, 전국에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도 확진자가 늘어나는 데 영향을 미쳤습니다.

주간 단위로 신규 확진자는 300명에서 600명 사이를 오르내리다가 이달 들어와 완만한 감소세를 보였는데요.

그러나 이번 주에 다시 600명대의 확진자를 기록하며 일부 지역에서는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대전 유성구의 교회 관련 확진자가 누적 68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 마포구와 강남구 음식점에서 총 37명이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전파력이 더 강한 해외발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도 확산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고, 해외유입 확진자도 늘어나는 추세여서 감염 규모는 언제든 더 커질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모더나 백신 추가 물량이 오늘 국내로 들어온다고요?

[기자]

네, 정부가 미국 제약사 모더나와 계약한 코로나19 백신 5만6,000회분입니다.

정부가 확보한 모더나 백신 4,000만 회분 가운데 일부로, 앞서 지난 1일에 초도물량 5만5,000회분이 들어왔고, 이번에는 2차 물량입니다.

오늘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들어올 예정입니다.

한편 미국 식품의약국 FDA는 모더나 백신과 화이자 백신이 젊은 층에 드물게 심장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요.

FDA는 이에 대한 경고 문구를 추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SBS Biz 손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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