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카카오·네이버 동반 신고가…하루 새 시총 8兆 불어

SBS Biz
입력2021.06.24 08:54
수정2021.06.25 08:31

■ 경제와이드 이슈& '기업이슈' - 장연재

◇ 인터넷 대표주


카카오와 네이버가 주식시장에서 급등하며 신고가를 동반 경신했습니다.

네이버의 시가총액은 69조6천억 원, 카카오의 시총은 75조2천억 원으로 마감했다.

두 기업 시총이 하루 만에 7조9천억 원(5.8%) 불어났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양사는 장기 성장 국면에 있는 기업들로 올해 하반기뿐만 아니라 내년까지 실적이든 성장 모멘텀이든 기업공개(IPO)든 다양한 이벤트를 갖고 있다며 기업가치가 재평가 받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 코로나19 관련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관련해 코로나19 관련주가 일제히 올랐습니다.

23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45명을 기록한 가운데, 최근 1주간 국내에서 주요 4종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는 총 261명으로 알려졌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미국 신규 확진자의 20%가 델타 변이 감염이며, 이는 2주 만에 두 배증가한 수치라고 밝혔습니다.

◇ 웹툰 관련주

K웹툰 글로벌 영향력 확대되자 웹툰 관련주가 상승 흐름을 보였습니다.

모바일 시장 분석기관 앱애니에 따르면 올해 1~5월 일본 만화앱 매출은 카카오재팬, 픽코마가 49.79%, 네이버라인, 라인망가가 21.7%로 K웹툰 플랫폼이 시장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모바일에 최적화한 유료 콘텐츠 포맷을 확립하며 성장 기틀을 마련했고 K웹툰의 잠재적 가치는 앞으로도 훨씬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 토스 관련주

전장에서 토스 관련주가 주목받았습니다.

모바일 금융플랫폼 토스앱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가46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토스는 국내 핀테크 최초로 유니콘 기업이 된 이후 3년 만에 기업가치 100억달러(12조원)를 의미하는 '데카콘'을 눈앞에 두게 됐습니다.

토스는 투자자의 기업가치는 8조2000억 원(74억 달러)에 달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