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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초연결 선도”…정부도 6G에 2200억 지원

SBS Biz 권세욱
입력2021.06.23 17:45
수정2021.06.23 18:50

[앵커]

삼성전자가 차세대 이동통신인 6G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내놨습니다.

정부도 민간 지원과 글로벌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가 6G 주도권을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권세욱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공개한 5G 기지국용 차세대 통신칩들입니다.

내년에 본격 활용될 이 칩들은 성능과 전력 효율을 높이면서도 기지국 크기를 줄일 수 있습니다.

5G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는 오는 2030년 전후로 열릴 전망인 6G에서도 선제 투자에 나섰습니다.

[전경훈 /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 궁극적인 목표는 5G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실현돼 이 사회의 모든 것 그리고 모든 이들이 서로 연결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LG전자도 미래 먹거리를 놓치지 않기 위해 최근 미국 주도의 6G 표준화 작업에 참여했습니다.

정부도 지원에 나섰습니다.

오는 2025년까지 6G 원천기술과 표준 선점에 2,2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임혜숙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 해외 주요 국가도 6G 준비에 돌입한 상황으로 핵심기술 개발의 표준화 선점을 선행해야 합니다. (6G는) 만물지능인터넷의 기반이 돼 전체 산업의 혁신을 촉발할 것입니다.]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미국과 공동연구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합니다.

[로버트 랩슨 / 주한 미국 대사대리 : (한·미의) 양 기관이 협력해 차세대 기술을 개발하고 과학과 경제 유대를 강화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9년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이어 6G 시대도 가장 먼저 열기 위해 민·관이 총력전에 들어갔습니다.

SBS Biz 권세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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