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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카뱅, LG엔솔 ‘몸값 1조’ 대어 온다…IPO ‘후끈’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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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1.06.23 07:33
수정2021.06.23 08:03

■ 경제와이드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LX그룹, e커머스 물류시장 진출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LX 그룹 물류 자회사인 판토스가 e커머스 물류 시장에 본격 진출합니다.

이는 지난달 1일 LG 그룹에서 계열 분리된 뒤 LX그룹이 추진하는 첫 신사업입니다.

판토스는 고객사 제품의 주문을 취합하고, 배송과 재고 관리는 물론 소비자 응대까지 제품 판매의 모든 과정을 대행해주겠다는 계획인데요.

세계 360여 곳에 달하는 현지 지사를 앞세워 통합물류, 풀필먼트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달 중순 자체 e커머스 물류 통합관리 시스템을 선보인 판토스는 로레알, 하이브 등 대형 화주를 확보했고, 신규 고객 수주만 25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LX 그룹의 e커머스 물류 시장 진출로 업계의 지각 변동이 예상됩니다.

◇ 韓기업 M&A 최고가 찍나…SK·한라도 뛰어들까 '저울질'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세계 시장 점유율 2위 자동차 열 관리 업체 '한온시스템'의 새 주인을 가리는 예비입찰 경쟁이 치열합니다.

발레오와 말레를 비롯한 글로벌 부품사와 칼라일그룹, 베인캐피털, 블랙스톤 같은 초대형 사모펀드 운용사가 대거 참여했습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 패러다임이 전기차로 전환되며 한온시스템 몸값도 나날이 상승하는 모양새입니다.

이번 거래 대상은 한앤 컴퍼니 지분 50.5%와 한국타이어지분 19.49%로 70% 상당입니다.

인수, 합병 시장에서는 한온시스템 매각가가 7조~8조 원에 형성될 것으로 관측하는데요.

거래 금액이 만만치 않아 각 인수 후보가 공동 인수 파트너를 적극적으로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몸값 1조 넘는 대어만 10곳, 최대 'IPO장' 선다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를 하는 곳 중 '몸값 1조 원'을 넘는 업체가 열 곳이 넘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에 따라 올해 증시에 신규 상장하는 기업들이 공모주를 팔아 조달하는 자금이 최고 30조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반기 상장이 기대되는 주요 기업으로는 LG에너지솔루션, 크래프톤, 카카오뱅크, 현대중공업 등이 있습니다.

특히 LG그룹 배터리 계열사인 LG에너지솔루션은 상장하면 시가총액이 102조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지난 20일 이후 증권신고서를 내는 기업에 대해선 1인당 1계좌로만 공모주 청약이 가능해서 청약 광풍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겠는데요.

흥국증권은 중복 청약을 금지하면 투자자가 여러 계좌로 돈을 분산하지 않을 뿐이라며 청약 열기는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日웹툰시장 70% 점령한 카카오·네이버…K웹툰, 세계로 진격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K웹툰이 미국 '코믹' 과 일본 '망가'에 이어 세계 만화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모바일 시장 분석기관 앱애니에 따르면 올해 1~5월 일본 만화앱 매출은 카카오재팬, 픽코마가 49.79%, 네이버라인, 라인망가가 21.7%로 K웹툰 플랫폼이 시장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일본이 종이 만화책을 고집할 때, 한국이 모바일에 최적화한 유료 콘텐츠 포맷을 확립하며 성장 기틀을 마련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특히 신인 작가에게 기회를 제공하며 탄탄한 웹툰 창작 생태계를 조성하고, 만화 지식재산권을 적극 활용해 경쟁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네이버웹툰과 카카오엔터의 경우 우수 지식재산권 확보를 위해 대형 해외 플랫폼 인수에도 나섰는데요.

K웹툰의 잠재적 가치는 앞으로도 훨씬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 대학생 병특 폐지…스타트업 "문닫으란 거냐"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병무청이 내년부터 현역 대학생 병특 요원을 배정하지 않는다고 발표하자 스타트업계가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병특은 중소 제조, IT 소프트웨어 업체 같은 곳에서 근무하며 병역을 대체하도록 한 제도로, 국가 산업 육성 차원에서 지난 1973년 도입됐습니다.

매년 1만 3천 명을 뽑는 데 이 가운데 이공계 대학 전공자인 학사 병특은 2천 8백 명 정도입니다.

스타트업계는 "네이버 이해진, 카카오 김범수 창업자도 병특을 하며 창업을 결심했다"며 "창업계 버팀목 격인 병특이 없으면 인재들이 창업하러 오겠냐"고 주장합니다.

반면 정부는 징병 인력 부족으로 이미 2년 전 결정 난 사안이라고 설명했는데요.

대신 2022년부터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졸업생들을 병특 요원으로 배정해, 고졸 인력의 조기 취업을 장려하고, 중소 제조업체들의 인력난을 해소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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