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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입 사흘 연속 40명대…델타 변이 확산 우려

SBS Biz 김성훈
입력2021.06.22 17:46
수정2021.06.22 18:53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300명대로 나오면서 확산세가 다소 누그러지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해외 유입 확진자 수가 늘고 있고 있는 가운데 전파력이 강한 인도발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성훈 기자와 자세히 알아봅니다.

해외에서도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비상인데요.

국내 상황도 녹록 치는 않은 것 같네요?

[기자]

기존 변이보다 전파력이 더 센 것으로 알려진 델타 변이는 인도에서 유래해 현재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데요.

국내는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누적 변이 바이러스가 2,200여 건이 검출됐는데 델타형이 190건이었습니다.

4종의 변이 바이러스 가운데 2번째로 많습니다.

지난주에만 35건이 확인되며 국내에서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특히 방역당국은 국내 검출률은 1.9%에 불과한 반면 해외 유입 검출률은 37%로 높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이런 와중에 해외 유입 확진 사례가 늘고 있는데, 방역당국은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기자]

네, 오늘(2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는 44명으로 사흘째 40명대를 나타냈습니다.

이 중 인도네시아에서의 입국자가 21명인데요.

방역당국은 지금 인도네시아가 한창 코로나19가 유행 중이고 특히 델타형 변이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주 16건의 델타형 변이 해외 유입사례 중에서도 인도네시아발이 6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앵커]

긴장의 끈을 놓으면 안 되겠군요.

[기자]

네, 방역당국은 긴장하는 분위기가 역력한데요.

일단 해외 유입 차단을 위해 현재의 해외입국자에 대한 14일 격리 조치와 3차례의 코로나19 검사를 철저히 계속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인도발 입국자는 내외국인, 장기체류자 외국인에 대해서도 7일간 시설격리 후 우선 검사를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네, 김성훈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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