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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최대 35조 전 국민 지원이 원칙…이르면 8월말 지급”

SBS Biz 박연신
입력2021.06.22 17:46
수정2021.06.22 18:43

[앵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최대 35조 원 재난지원금을 이르면 8월 말에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3차 지원금과 비슷한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박연신 기자, 여당이 구체적인 추경 규모를 공식화한 건 처음인 것 같은데, 맞나요?

[기자]

그렇습니다.

민주당이 밝힌 5차 지원금의 전체 규모는 최대 35조 원입니다.

'역대 최대'였던 35조1천억 원 규모의 지난해 3차 지원금에 육박하는 수준인데요.

여당은 이 예산으로 재난지원금과 함께 소상공인 지원, 신용카드 캐시백 등 '3종 패키지'를 추진할 방침입니다.

박완주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 가운데 재난지원금을 놓고 "전 국민 지급을 시작으로 해 논의를 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다만 박 의원은 "하위 70%에게만 지급하고 신용카드 캐시백을 전 국민에게 주겠다는 정부안은 어떻게 보면 당의 입장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해 선별 지원에 대한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고소득층은 재난지원금을 받지 않아도 카드 사용액이 많아 충분히 따로 지원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지급시기는 오는 8월 말에서 9월 초 정도로 예상했습니다.

[앵커]

신용카드 캐시백 관련 한도 논의도 이뤄지고 있는데요.

구체적으로 정해진 내용이 있습니까?

[기자]

현재 당정 간 신용카드 캐시백 포인트 한도를 놓고 이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캐시백 한도를 1인당 30만 원으로 정하자"고 밝혔지만 여당은 최대 50만 원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놓고 박 의원은 "신용카드 캐시백이 소득 상위층에 더 많은 이익이 돌아가는 만큼 저소득층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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