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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형 코로나19 변이 확산…경제 정상화 지체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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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1.06.22 07:26
수정2021.06.22 08:48

■ 경제와이드 모닝벨 '국제금융센터 브리핑' - 정다인 글로벌 뉴스캐스터

국제금융센터가 뽑은 핫이슈를 확인해보는 시간입니다. 

인도형 코로나19 변이가 확산되면서 경제 정상화가 지체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영국은 잉글랜드 지방의 도시봉쇄 해제를 1개월 연기하기도 했는데요.

미국과 영국은 코로나19 변이 확산을 막기 위해서 백신 접종을 신속하게 진행하도록 촉구하고 있습니다.

미 연준 위원들의 발언도 확인해보시죠.

제롬 파월 미 연준의장은 하원 특별소위원회 증언에서 현재 높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둔화될 가능성이 높고, 경기회복은 취약계층의 실업 등으로 균일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뉴욕 연은 총재는 경제지표를 보면 연준이 정책을 변경할 만큼의 충분한 진전이 없다며, 물가 상승률이 일시적으로 오르더라도 내년과 내후년에는 2% 정도로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면에 댈러스 연은 총재는 자산매입 규모를 축소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 왔다고 주장했습니다.

국제금융센터가 주목한 외신도 확인해보시죠.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의 장단기 국채금리 차 축소에 주목했습니다.

2년물과 10년물의 국채금리 차가 지난 2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 중인데요.

금리 인상 기대감에 단기금리가 올랐지만, 장기적으로는 성장이 둔화할 거란 우려에 장기 금리가 하락한 것입니다.

이를 두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연준의 적극적인 인플레이션 대응 전망이 시장에 반영됐다고 평가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지정학적 도전에 직면한 중국이 차별화된 성장모델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동안 중국은 수출주도로, 또 미국과의 양호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성장세를 이어왔는데, 악화된 미중 관계에 이전과 같은 성장모델을 추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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