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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테이퍼링 압박에 ‘눈치’…한전, 3분기 전기요금 동결에 하락

SBS Biz 전서인
입력2021.06.21 11:18
수정2021.06.21 12:00

[앵커]

금융시장 소식입니다.

미 연준의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에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죠.

코스피도 이번 주 첫 거래일 힘을 못 쓰는 모습입니다.

전서인 기자, 오전 장 흐름 전해주시죠.

[기자]

코스피가 3,230선까지 밀려나며 하락세입니다.

오전 11시 20분 기준 1.12% 내린 3231.32에 거래 중입니다.

외인이 5천억 원, 기관이 6천억 원 팔아치우는 한편, 개인이 1조 2천억 원 넘게 사들이며 물량을 받아내고 있습니다.

미 연준의 대표적인 비둘기파 인사였던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가 "내년 말 기준금리 인상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한 것이 시장에 타격을 줬습니다.

이에 중국에서 인도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새롭게 발견되는 등 코로나19 리스크가 다시 한번 떠오른 것이 증시를 흔들었습니다. 

코스닥은 외인과 기관 매도에 0.7% 내린 채 거래 중이고요.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보다 2원 5전 오른 1,134원 35전입니다.

[앵커]

종목별 움직임은 어떤가요?

[기자]

오늘(21일) 오전 정부와 한전이 올해 3분기 전기 요금을 동결했다는 소식에 한전이 크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사흘 연속 내리면서 약 한 달 만에 다시 7만 전자로 돌아갔고요.

SK하이닉스는 2% 넘게 하락세입니다.

반면,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가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효과를 확인했다는 소식에 1%대 강세이고요.

분할 이후 내림세를 걸었던 LG와 LG전자 주가는 저평가됐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동반 상승 중입니다.

SBS Biz 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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