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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인사이트] “금리 인상 내년 하반기에 시작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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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1.06.21 07:39
수정2021.06.21 08:27

■ 경제와이드 모닝벨 '모닝 인사이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의 전략을 직접 들어보는 모닝 인사이트입니다.

지난주 미 연준의 인플레이션 전망과 그에 따른 금리인상 시점이 시장에 가장 큰 변수로 떠올랐는데요.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마크 잔디 이코노미스트는 유동성 공급·의존에 상승세를 이어간 증시가 너무 많이 올랐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연준이 정책을 바꾸게 되면 역풍을 맞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마크 잔디 / 무디스 애널리틱스 이코노미스트 : 증시가 장기간 상승세를 보였죠. 고평가돼있다고 생각합니다. 연준이 완화적 정책 기조에 제동을 거는 순간 증시는 어려움을 겪을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그래왔고 또다시 그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내일, 다음 주, 다음 달 중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증시를 향한 역풍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앞서 확인하신 것처럼 제임스 불러드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금리 인상이 당장 내년에 시작될 수 있다고 전망했는데요.

인플레이션 상승률이 가팔라 연준이 이번 FOMC 회의에서 예상한 2023년보다 1년 더 앞당겨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발언 내용, 직접 확인하시죠.

[제임스 불러드 / 美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 내년 하반기에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인플레이션 전망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저는 코어 PCE 인플레이션이 올해 3%, 내년 2.5%에 달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올해 겪고 있는 인플레이션이 내년에도 지속될지 여부에 따라 금리 인상 시점이 달라질 것입니다.]

한편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선임 반도체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섹터 중 전망이 가장 밝은 기업으로 엔비디아를 꼽았는데요.

게임과 AI, 즉 인공지능 사업으로 약 1천억 달러 규모의 기회를 마주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3~5년 동안 엔비디아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비벡 아리아 / 뱅크오브아메리카 선임 반도체 애널리스트 : 향후 3~5년간의 성장률 전망치가 엔비디아의 상승세를 이끌 것입니다. 기술 채택에 있어 아직 초기 단계에 있기 때문입니다. 엔비디아의 목표주가는 지속적으로 올랐습니다. 20달러, 30달러, 100달러 그리고 200달러 순으로 올랐죠. 시간이 지나면서 거래 가능한 시장의 규모도 커졌습니다. 게임과 AI 사업으로 약 1천억 달러 규모의 수익을 낼 수 있게 됐습니다. 매년 엔비디아 고유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그리고 서비스를 출시함으로써 이를 가능하게 합니다.]

지금까지 모닝 인사이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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