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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백신 접종자 야외 노마스크…트래블 버블 추진

SBS Biz 김창섭
입력2021.06.20 17:26
수정2021.06.20 18:07



다음 달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 대한 혜택이 본격적으로 적용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20일) 백신 접종자들을 대상으로 한 행사가 개최될 때 좌석 띄어 앉기와 스탠딩 공연 금지 해제, 영화상영관에서 음식섭취 금지 해제방안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1차 이상 접종자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고, 실외 다중이용시설 인원 제한 기준에서 제외됩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일단 유지되지만, 전국 예방접종이 완료되는 올 연말에는 마스크 완전 해제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접종 완료자는 다음 달부터 일부 국가 단체여행 시 격리 면제를 적용받습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싱가포르와 대만, 태국, 괌, 사이판, 호주, 이스라엘 등 7개 국가와 여행 안전 권역 협약, 이른바 '트래블 버블' 체결을 추진 중입니다.

다만 개인 여행은 트래블 버블이 아직 적용되지 않습니다.

정부는 전 국민의 예방접종 참여율을 높이고 누적된 방역 피로감을 풀어주기 위해 이런 방침을 시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예방접종에 따른 인센티브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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