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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거리두기 완화…5단계→ 4단계로 조정

SBS Biz 김창섭
입력2021.06.20 15:05
수정2021.06.20 17:15



정부가 다음 달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 같은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서는 7월 1일부터 6인까지 사적 모임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또 정부는 다음 달부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6월 도입된 3단계, 같은 해 11월부터 시행된 5단계에 이은 3번째 코로나19 방역 체계입니다.

거리두기는 1∼4단계로 간소화되고 사적모임 인원과 다중이용시설 운영 제한이 크게 완화됩니다.

수도권의 경우 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250명 미만이면 1단계, 250명 이상이면 2단계, 500명 이상이면 3단계, 1000명 이상이면 4단계가 됩니다.

현재 수도권의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328명으로, 앞으로 열흘간 신규 확진자가 대폭 늘거나 감소하지 않으면 2단계를 적용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2단계를 적용한다고 하더라도 다음 달에 바로 적용하지 않고 첫 2주간은 6인까지만 허용하는 이행 기간을 거치기로 했습니다.

지자체는 지역 상황에 맞게 4단계를 제외한 1∼3단계 범위에서는 단계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1주일간 국내 유행상황을 점검한 후 권역 및 지자체별 거리두기 단계를 결정해 오는 27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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