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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승 쿠팡 대표 “故김동식 소방령 유족 평생 지원할 것”

SBS Biz 김창섭
입력2021.06.20 11:40
수정2021.06.20 11:43



쿠팡이 경기도 이천시에 있는 물류센터 화재를 진압하다가 순직한 김동식 구조대장 유족을 평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쿠팡은 오늘(20일) 강한승 대표이사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고 김동식 소방령님의 숭고한 헌신에 모든 쿠팡 구성원의 마음을 담아 다시 한번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평생 유가족을 지원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쿠팡은 "유족과 협의해 순직 소방관 자녀분들을 위한 '김동식 소방령 장학기금'을 만드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강 대표는 "이번 화재 진압과정에서 부상을 입고 치료 중인 소방관님에 대해서도 조속히 쾌유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쿠팡은 화재로 일터를 잃은 물류센터 직원들에 대해서도, 상시직 1700명은 근무를 하지 못하는 기간에도 정상 급여를 주고, 단기직을 포함한 모든 직원에게는 다른 쿠팡 사업장에서 일할 수 있는 전환배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강 대표는 "화재 예방을 위해 쿠팡의 모든 물류센터와 사업장을 대상으로 특별 점검을 진행해 개선할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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