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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이상반응 183건 30만원 미만 보상…오는 20일 새 거리두기 방안

SBS Biz 김정연
입력2021.06.18 17:50
수정2021.06.18 18:40

[앵커]

코로나19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정부가 접종 후 이상반응이 나타난 사례들에 대해 세 번째 보상을 실시합니다.

주말에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방안이 발표되는데 기존보다 완화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정연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이번 백신 이상반응 보상 규모는 어떻게 됩니까?

[기자]

네, 정부는 최근 제3차 보상위원회를 열고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나타나 30만 원 미만의 피해 보상을 신청한 223개 사례를 심의했는데요.

이 중 183건에 대해 보상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접종 후 발열과 두통, 근육통, 어지럼증, 알레르기 반응 등이 나타난 경우입니다.

다만 안면신경마비, 얼굴 부종 등 40건은 백신으로 인해 발생한다는 근거가 없다며 보상 대상으로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이로써 현재까지 정부가 보상해주기로 한 백신 이상반응 사례는 총 353건입니다.

[앵커]

현재까지 백신 접종률은 어떻게 됩니까?

[기자]

현재까지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오늘(18일) 0시 기준 1,423만3,000여 명으로 접종률 27.7%입니다.

누적 2차 접종자는 388만4,000여 명으로, 접종률 7.6% 입니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는 1,500만 명에 근접한 국민들이 백신을 1번 이상 접종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전해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 : 이달 말까지 1차 접종자는 1,400만 명대 후반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 예방접종센터를 7월 중 282개소까지 확대 운영하고….]

또 정부는 다음 달 1·2차 접종에 다른 백신을 사용하는 교차접종을 한시적으로 시행하는데요.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외에 모더나 등 다른 백신도 교차접종할 수 있도록 관련 연구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어떻게 바뀔지가 관심인데 곧 새 거리두기 개편안 나오죠?

[기자]

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오는 20일 발표합니다.

현재 5단계로 이뤄진 거리두기가 4단계로 줄어들고, 다중이용시설 영업 금지 규제도 완화될 전망입니다.

또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최대 8명까지로 늘리는 내용도 담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개편안은 이르면 다음 달 5일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앵커]

김정연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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