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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댐' 열렸다…AI 학습용 데이터 4억8천만건 개방

SBS Biz 류선우
입력2021.06.18 11:33
수정2021.06.18 11:43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170종, 4억 8천만 건을 인공지능 허브를 통해 오늘(18일)부터 개방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국내 인공지능 산업계에서 걸림돌로 꼽힌 '데이터 갈증'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017년부터 기업과 연구자, 개인 등이 비용 등의 문제로 개별로 구축하기 어려운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하고 개방해 왔습니다.

지난해부터는 디지털 뉴딜 '데이터 댐' 구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구축 규모를 대폭 늘렸습니다.

이번에 개방하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는 음성·자연어와 헬스케어, 자율주행, 비전, 국토환경, 농축 수산, 안전, 기타 등 8대 분야로 구성됐습니다.

데이터 구축에는 국내 주요 인공지능·데이터 전문기업과 주요 대학 48곳, 병원 25곳 등 모두 합쳐 기업·기관 674곳이 참여했습니다.

과기정통부와 지능정보원은 오늘 60종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데이터 170종을 개방할 계획입니다.

특히 헬스케어 데이터 27종 등 개인정보와 민감 정보가 포함될 우려가 있는 데이터 59종은 최종검증을 거쳐 오는 30일에 개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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