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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박사 오늘 기업·사람] 두산·신세계·LG화학·아마존

SBS Biz 전서인
입력2021.06.18 07:31
수정2021.06.18 08:43

■ 경제와이드 모닝벨 '오늘 기업 오늘 사람' -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연구소장

◇ 재벌 4세 줄행랑 '박중원 두산'

두산가 4세 박중원 씨가 사기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자 도주한 뒤 체포됐습니다. 박중원 씨는 가족배경을 내세워 5억 원에 가까운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아 재판에 넘겨졌는데요. 낯 뜨거운 소식입니다. 도망친 재벌가 자제가 골프연습장에서 붙잡혔어요?
- 징역형 확정받자 도망간 '두산가 4세' 박중원 검거
- 박중원, 골프연습장에서 잡혔다…인천구치소에 수감
- 피해자 5명으로부터 4억5천여만 원 빌린 후 갚지 않아
- 1심 재판 시작되자 잠적, 징역 3년 선고…항소심에 나타나
- 수사 과정부터 '습관적 도주'…법정구속 안 한 이유는
- 법정구속 근거, 형소법 아닌 대법 예규…재판부 재량
- 법정구속 기준 모호…올해 초 개정돼 구속요건 강화
- 두산 흑역사…낙동강 페놀 방류·형제의 난·중앙대 비리
- 박용오 전 두산 회장 '형제의 난' 뒤 두산家서 제명
- 형제경영 신화…'검찰 투서' '가문 퇴출' 등으로 깨져
- 두산家 떠나 성지건설 인수…경영침체 스트레스로 자살
- 박용오 전 회장, 박두병 두산그룹 초대 회장의 차남
- 2004년부터 겹악재…부인 죽고 동생이 회장으로 취임
- 두산家 제명된 박용오 회장 결국 자살…'비운의 인생'
- 박용오 전 회장 일가, 두산 결별 독자노선 잇단 실패
- '중앙대 특혜' 박범훈 실형…뇌물 준 박용성은 집유
- 중앙대 본·분교 통합 등 사업 돕는 대가로 금품 제공

◇ 보톡스 휴젤 인수 '정유경 신세계'

신세계그룹이 국내 보톡스 업체 휴젤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휴젤은 보톡스 1위 업체로, 화장품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는 분석인데요. 보톡스를 발판으로 중국과 유럽, 북미시장 진출의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2조 원 정도를 들여 휴젤을 인수한다고 알려졌죠. 화장품과의 시너지 효과도 그렇지만, 제약·바이오 분야까지 신세계가 손을 뻗은 거네요?
- 신세계, '휴젤' 인수 추진…뷰티사업과 시너지 도모
- 2017년 최대주주에 오른 사모펀드, 휴젤 매각 검토
- 신세계 "휴젤 인수는 검토 단계, 확정 사실 아냐"
- 신세계 정유경이 인수 추진, 휴젤은 어떤 기업인가?
- 휴젤, 국내 보톡스 1위…中·유럽 등 해외 진출 확대
- 국내 보톨리눔톡신기업 중 최초로 中 시장 진출 성공
- 휴젤, 해외시장 공략…2025년 매출 1조·이익률 45%
- 정유경 총괄사장, 2012년부터 화장품 사업에 공들여
- 보톡스 노하우 접목, 프리미엄 화장품 확대 가능
- 신세계 3월 '뽀아레' 론칭…시코르 등 편집숍 운영
- 중국·유럽 시장 공략 등 투트랙 전략 운영 가능성도
- M&A 뛰어든 신세계 남매…정용진- 이베이·정유경- 휴젤
- 정용진, 야구단·W컨셉 이어 이베이에 4조 원대 베팅
- 정유경, 국내 보톡스 1위 업체 '휴젤' 인수 추진
작년 이명희에게 지분 증여받으며 2세 경영 본격 시동

◇ ESS 배터리 '신학철 LG화학'

그동안 부진했던 LG화학의 주가가 모처럼 급등했습니다.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이 세계 최대의 에너지저장장치 프로젝트에 배터리를 공급했다는 소식 덕분인데요. 이와 함께 영국 정부와 전기차 배터리 공장 설립을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도 겹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카카오와 네이버에게 밀리면서 시총 6위 자리까지 밀려났죠. LG화학의 주가 강세 소식 오랜만이네요.
- LG화학, LG엔솔 ESS 배터리 공급 소식에 3.3% 상승
- LG엔솔, 세계 최대 ESS 프로젝트에 배터리 공급 완료
- 바이든 행정부 출범…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 속도
- LG화학, 英정부와 배터리 공장 설립 논의…주가 호재
- LG엔솔,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 신청…연내 상장 목표
- LG엔솔, 작년 LG화학 전지사업 부문 물적 분할 설립
- 공모액 10조 원 안팎, 기업 가치 최대 100조 원 전망
- IPO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배터리 투자 확대 가속
- LG화학, 지배구조 성적 B+…저조한 성적 이유는?
- SK이노베이션·삼성SDI 지배구조 등급 A 대비 저조
- 이사회 독립성 보장 미비·사외이사 수 최소 기준 충족
- LG화학 이사회 의장, 사외이사 아닌 사내이사가 역임

◇ IT 재벌 해체 신호탄?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리나 칸 컬럼비아대 로스쿨 교수를 연방거래위원회 수장 자리에 임명했습니다. 칸 교수는 '아마존 킬러'로 불리며, 아마존을 향해 날 선 비판을 이어왔던 인물인데요. 이로 인해 아마존에 대한 고강도 제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리나 칸 교수를 우리나라 공정위원장 격인 자리에 앉혔어요?
- 아마존 저격수, 美 FTC 수장된다…美 빅테크 '긴장'
- 바이든, 인준 통과한 리나 칸 위원장으로 공식 지명
- 콜롬비아대학 교수 출신 리나 칸, 독점 문제에 강경
- 美 민주당, 리나 칸 지명에 "거대 IT 개혁 기대" 환영 
- 부모가 파키스탄인…영국서 출생, 11살 때 미국 이민
- WSJ "美 빅테크, 워싱턴서 누린 영광의 날들 끝났다"
- FTC 수장에 이어 백악관 NEC에도 반독점 인사
- '親 IT 성향' 인사 기용한 오바마 때와 뚜렷 대비
- 美 의회도 '빅테크' 정면 겨냥…독점금지법 발의
- 하원, 아마존·구글 등 상대 '초당적' 패키지법 추진
- G7 '조세 회피 차단' 합의 이어 자국서도 규제 압박
- WSJ "법 통과 시 아마존 회사 둘로 쪼개질 수도"
- 베이조스 전처 매켄지 3조 원 기부…"금고 텅 빌 때까지"
- 매켄지 스콧, 지난 3월 평범한 고등 과학교사와 재혼
- 이혼 합의금으로 베이조스의 아마존 주식 25% 받아
- 노동자는 소모품?…노동력 착취로 아마존 제국 유지
- NYT "아마존, 8개월에 한 번꼴 전 직원 물갈이"
- WP "아마존 물류창고 부상자 많이 발생"…기획기사 게재
- 자사 소유주 비판한 WP, 2013년 베이조스가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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