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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카카오뱅크, 상장 예비심사 통과…이르면 다음 달 거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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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1.06.18 07:29
수정2021.06.18 08:12

■ 경제와이드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오늘(18일) 아침 눈에 띄는 경제 기사 알아봅니다.

◇ 반도체 성장전망 또 상향…"호황 10년 간다"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올해 전 세계 반도체 시장 성장세가 당초 예측을 크게 뛰어넘자 글로벌 시장 조사 업체들이 모든 반도체 매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 업체 IC 인사이츠는 올해 반도체 시장의 작년 대비 성장률을 기존 19%에서 24%로 5%포인트 높여 잡았습니다.

IC인사이츠는 메모리반도체 값 강세가 이어지고 중앙처리장치인 CPU와 그래픽 반도체 GPU 제품군 판매도 호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전 세계적으로 공급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차량용 반도체도 올해 39%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역대 최고 수준의 반도체 호황을 맞아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은 투자에 힘을 쏟고 있는데요.

삼성전자가 미국에 170억 달러, 우리 돈 약 20조 원을 들여 반도체 위탁생산, 파운드리 라인 건설에 나섰고 인텔과 TSMC는 미국 애리조나에 파운드리 라인 건설을 추진 중입니다.

◇ 카카오뱅크,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 통과…이르면 내달 거래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카카오뱅크가 코스피 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조만간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뒤 공모주 청약 절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카카오뱅크는 내부 논의를 거쳐 오는 20일 이후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기로 했는데, 이에 따라 여러 증권사에 공모주 청약을 하더라도 가장 먼저 청약한 것만 인정받게 됩니다.

모든 절차가 순조롭다면 카카오뱅크는 이르면 다음 달 코스피 시장에서 주식 거래를 시작하는데요.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카카오 계열사들이 잇따라 증시 상장에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 스마트폰 접은 LG…'통신특허' 공세 나선다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LG전자가 휴대폰 사업 종료 후 공격적인 특허 전략을 구사하며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최근 미국과 유럽, 중국 기업을 상대로 제기한 'LTE 표준특허' 침해 금지 소송에서 잇따라 승소했습니다.

업계에선 LG전자가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특허소송을 활발히 제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독일 특허조사 기관 '아이피리틱스'에 따르면 6월 중순 기준 LG전자는 약 4천 400여 건의 5G 표준 특허를 보유해 글로벌 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LG전자가 일본 코닥, 스웨덴 에릭슨처럼 핵심 사업 제조를 포기한 후에도 특허로 짭짤한 수입을 내는 회사 반열에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 중소건설사 성정, 이스타 날개 달다

한국일보 기사입니다.

건설업체 '성정'이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이스타항공의 새 주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성정은 본입찰에 참여한 쌍방울그룹과 동일한 1천 100억 원의 금액을 제시하며 인수를 결정했습니다.

골프장 관리와 부동산 임대업체인 성정의 이스타항공 인수가 사실상 확정되면서 성정의 자금력과 경영능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요.

성정은 지난해 연 매출이 400억 원에 못 미치는 중소기업이지만 오너 일가가 만만치 않은 자금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인수 금액도 이를 바탕으로 조달한 것을 전해집니다.

성정이 이스타항공의 부채를 감당할 수 있을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한편, 일각에서는 오너일가가 관광사업과 항공업의 시너지를 내고자 하는 의지가 강한 만큼 개인 자산을 투입하면 무리가 없을 것이란 분석도 있습니다.

◇ 삼성전자·테슬라, 순매수 1위 내줬다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영원할 것 같았던 '동학개미'의 삼성전자 사랑이 식고 있습니다.

서학개미 순매수 1위를 놓치지 않았던 테슬라의 인기도 시들해졌습니다.

올 들어 개인 투자자들은 매달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사들였는데, 이달 들어서는 삼성전자 주식을 1천 100억 원 순매도했습니다.

대신 포스코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죠.

또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4월까지 7개월 연속 국내 투자자가 가장 많이 순매수했던 해외주식 테슬라가 지난달엔 순매수 2위로 밀렸고, 이달 들어선 에어비앤비, 애플, AMC엔터테인먼트에 자리를 내어줬습니다.

조선일보는 삼성전자와 테슬라에 대한 개미들의 '변심'은 두 종목의 올해 주가가 기대와 달리 신통치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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