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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는 8월부터 접종…“관광목적 입국 해외 접종자, 격리면제 안 돼”

SBS Biz 이한나
입력2021.06.17 17:48
수정2021.06.17 18:46

[앵커]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오늘(17일) 누적 접종자가 1,400만 명을 돌파했는데요.

다음 달 50대, 8월 40대 접종이 본격화되면, 접종 속도는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한나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정부가 40대, 50대 백신 접종 일정을 밝혔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우선 50대는 당장 다음 달부터 접종이 시작되는데요.

온라인 사전예약을 거쳐 7월 26일부터 접종을 합니다.

쉰다섯에서 쉰아홉 사이부터 시작해, 쉰 살부터 쉰 네 살 순으로 접종이 이뤄집니다.

정부는 또 8월부터 만 18세부터 마흔아홉 사이는 연령 구분 없이 예약 순서대로 접종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여름방학 기간에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교 교직원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고요.

수능을 보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고등학교 교직원은 7월 19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맞습니다.

고3 학생 이외에 수능을 보는 수험생은 8월 중에 접종할 계획입니다.

[앵커]

해외에서 백신을 맞은 사람들에 대한 격리 면제와 관련해 정부가 기준을 밝혔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 1일부터 해외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들 가운데 중요 사업상 목적, 학술 공익적 목적, 인도적 목적, 직계가족 방문 시에는 2주간 자가격리 조치를 면제키로 했습니다.

그러나 일반 관광목적을 입국할 경우 격리 면제는 허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또 직계가족 방문 시에만 격리 면제를 해주기로 했지만 추후 상황을 보면서 형제·자매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키로 했습니다.

한편 오는 21일부터는 3개월 이상 1년 이하 해외 출장자도 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

[앵커]

1차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맞은 분들은 2차에는 화이자를 맞게 된다고요?

[기자]

네, 지난 4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을 받고, 7월 2차 접종이 예정된 약 76만 명은 화이자 백신으로 2차를 접종하는 '교차접종'이 가능해집니다.

당시 아스트라제네카를 1차 접종한 접종자는 방문 돌봄 종사자, 의원 및 약국 종사자, 사회필수인력 등입니다.

[앵커]

이한나 기자,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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