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수험생-교직원-50대 7월, 40대 이하 8월부터 선착순 접종
SBS Biz 김종윤
입력2021.06.17 14:12
수정2021.06.17 15:26
50대 일반 국민은 7월 하순, 18∼49세는 8월 중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예방백신을 접종합니다.
구체적으로 하반기 접종 대상인 18∼59세 가운데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과 30세 이상 어린이집·유치원 및 초·중·고교 교직원, 50∼59세는 7월부터 우선적으로 접종하고, 나머지 18∼49세는 연령대 구분없이 8월부터 예약 순서대로 백신을 맞습니다.
개발 방식이 다른 백신으로 1·2차 접종을 하는 '교차접종'도 7월에 처음 시행됩니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수급 문제를 고려해 1차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일부 의료기관 종사자 등 76만명에게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합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7일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예방접종 3분기 시행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정부의 목표는 9월까지 전 국민의 70%인 3천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 3분기 2천200만명이 1차 접종을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오늘 현재 1차 누적 접종자는 1천400만명이 넘어 전 국민의 27% 이상이 1회 이상 접종을 마쳤습니다.
정은경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은 "코로나19에서 벗어나 일상회복으로 가려면 예방접종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추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3분기 일반 국민의 접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안전한 접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3분기 시행계획을 발표하면서 9월말까지 3천600만명 1차접종 완료, 교육·보육 종사자 접종을 통해 2학기 전면등교 지원, 50대 우선접종으로 중증·사망위험 감소, 접종 사각지대 해소, 접종 편의 확대, 일상회복·전파차단 동시 추진 등 6가지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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