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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50대 우선접종, 49세 이하는 8월부터 접종

SBS Biz 손석우
입력2021.06.17 11:25
수정2021.06.17 11:49

[앵커]

코로나19 속보 전해드립니다.

정부가 오늘(17일) 오후 3분기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합니다.

중장년층과 청년층이 접종 대상인데요.

전 국민의 3분의 2 수준까지 1차 접종을 하겠다는 목표입니다.

누적 접종자는 오늘 1,4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입니다.

손석우 기자, 연령대로 보면 3분기 우선 접종 대상은 누구인가요?

[기자]

네, 3분기 최우선 접종 대상자는 50대입니다.

다음 달부터 접종을 시작하고요.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해 8월부터는 18세에서 49세 사이 연령 구분 없이 접종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동시에 2학기 전면등교를 대비해 여름방학 기간인 7월과 8월에 30세 이상 어린이집 및 초·중·고 교사와 돌봄 인력 등을 접종할 방침입니다.

수학능력시험을 치루는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들도 여름방학 동안 접종을 받게 됩니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부족으로 배정받지 못하거나 개인 사정으로 접종을 미룬 60~74세 미접종자는 7월에 최우선 접종할 방침입니다.

[앵커]

계획대로 접종이 진행되면 3분기까지 접종자 수는 얼마나 되는 건가요?

[기자]

정부는 오는 11월까지 전 국민의 3분의 2 수준인 3,600만 명에 대한 2차 접종까지 완료해 이른바 집단면역을 형성하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3분기까지는 3,6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백신 접종 속도는 갈수록 빨라지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동안에도 백신 1차 접종자가 50만 명 넘게 늘면서 오늘 안에 누적 1,4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오늘 자정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40명으로 이틀 연속 500명대를 나타냈습니다.

SBS Biz 손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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