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여야 협공에 일절 대응 않겠다…내 갈길 간다”
SBS Biz 김종윤
입력2021.06.17 10:30
수정2021.06.17 11:07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여야의 협공에는 일절 대응하지 않겠다. 국민이 가리키는 대로 큰 정치를 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17일 이동훈 대변인을 통해 취재진에 보낸 메시지에서 "국민을 통합해 국가적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큰 정치만 생각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내 갈 길만 가고, 내 할 일만 하겠다"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이런 언급은 더불어민주당이 전방위 파상공세를 가하는 가운데 국민의힘도 조속한 입당을 압박하는 상황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되며, 무엇보다 '여야 협공'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입당 시기에 대해서도 "다 말씀드렸다"며 "더 이상 말씀드릴 게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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