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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보험금 12.7조…이렇게 찾으세요

SBS Biz 안지혜
입력2021.06.16 17:45
수정2021.06.17 11:14

[앵커]

12조7,000억 원.



지난 4월 기준, 주인을 찾지 못해 금고에 잠자고 있는 보험금 규모입니다.

매달 꼬박꼬박 붓기는 하는데, 정작 보험금이 나와도 찾아가지 않는 가입자가 그만큼 많다는 뜻인데요.

혹시 내 얘기 아닌지, 숨은 보험금 확인하고 또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안지혜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기자]



숨은 보험금 중 가장 규모가 큰 건 중도보험금입니다.

특정 시기가 되고 일정조건을 만족했을 때 나오는 보험금인데, 여기서만 9조 원이 쌓여있습니다.

이밖에 계약만기가 끝난 만기보험금, 만기 후 3년 넘어서 법적으론 보험사가 안 줘도 그만인 휴면보험금도 각각 이만큼에 달합니다.

그럼 왜 안찾아갔을까요?

예상하시다시피 보험금 나온 지 '몰라서'가 가장 큰 이유입니다.

반대로 늦게 찾아가면 그만큼 금리혜택 더 볼 수 있는 것 아니냐며 일부러 안 찾아가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립니다.

2천년대 초 고금리 시절 가입한 보험들의 경우, 휴면보험금으로 전환 직전까지 받은 수 있는 금리가 현재 시중은행 예금 금리보다 훨씬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엔 최대한 오래 두는 게 유리한데요.

약관상 애초 이자가 높지 않은 경우도 있고, 이미 휴면보험금으로 넘어간 이후엔 이자가 전혀 붙지 않으니 이 경우엔 얼른 빼시는 게 좋겠습니다.

숨은 내 보험금은 '내보험 찾아줌'이란 사이트(//cont.insure.or.kr/)에서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확인은 이곳에서 하고 보험금 청구는 개별 보험회사에 따로 연락을 해야 하는데요.

조만간 이곳에서 보험금 청구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금융당국의 계획입니다.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지만 몰라서 못 받고 있었던 내 돈.

한 번씩 검색해 보시고 혹시 있다면 6월의 보너스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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