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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오르는 증시…코스피 3일 연속 사상 최고치 다시 썼다

SBS Biz 김창섭
입력2021.06.16 17:44
수정2021.06.16 18:52

[앵커]

코스피가 오늘(16일)도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사흘 연속 '가보지 않은 길'을 가고 있는 건데요.

특히 오늘은 5개월여만에 장중 최고점도 더 높였습니다.

김창섭 기자, 코스피가 계속해서 고공행진 하는 모습이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코스피가 지난 10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승한 가운데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썼습니다.

코스피는 어제보다 0.62% 오른 3,278.68에 거래를 마쳤는데요.

장중 3,281.96까지 오르면서 종전 장중 최고치 기록도 5개월여 만에 경신했습니다.

오늘 지수 상승을 이끈 건 외국인과 기관이었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은 2,800억 원 넘게 팔았지만 외국인은 2,300억 원, 기관은 400억 원 넘게 샀습니다.

[앵커]

간밤 미국 증시가 하락했는데, 국내 증시는 이렇게 상승한 이유가 뭘까요?

[기자]

네, 미국의 지난달 실물 경제 지표가 개선되면서 한국 수출이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습니다.

또,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에 금융주들이 상승한 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코스피가 고공행진 하면서 올 하반기에 최대 3,700까지 간다는 전망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밤 미국 증시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이 시각 현재 뉴욕 3대 지수선물 중 나스닥지수를 제외하면 모두 하락 중입니다.

[앵커]

코스닥도 오늘 분위기가 좋았네요?

[기자]

네, 코스닥도 어제보다 0.11% 오른 998.4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1,000선까지 불과 1.51포인트를 앞뒀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20전 오른 1,117원 20전을 기록했습니다.

SBS Biz 김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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