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확진자 77일 만에 300명대…수도권 중학교 등교 확대

SBS Biz 손석우
입력2021.06.14 11:22
수정2021.06.14 14:18

[앵커]

코로나19 소식 전해드립니다.

하루 확진자 수가 두 달여 만에 300명대로 감소했습니다.

오늘(14일)부터 수도권 중학교 등교가 확대되고, 스포츠시설이나 공연장 출입 제한도 완화됩니다.

손석우 기자, 하루 확진자 수가 300명대로 감소한 게 얼마 만인가요?

[기자]

올해 3월 29일에 382명을 기록한 이후 처음이니까 77일 만입니다.

오늘 자정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99명이었습니다.

확진자 수가 300명대로 줄긴 했지만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어서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확진자 한 명이 주변의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감염 재생산지수'가 최근 유행 확산의 기준점인 1을 다시 넘어섰습니다.

이동이 많아지는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도 불안 요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오늘부터 일부 방역 조치가 완화되죠.

우선 수도권 지역 중학교의 등교가 확대된다고요?

[기자]

교육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되는 수도권 지역 중학교에 대해 밀집도를 3분의 1 이하로 유지토록 해왔는데요.

오늘부터 밀집도를 3분의 2로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중학생들의 등교 일수가 늘어날 전망입니다.

직업계 고등학교의 경우 2단계까지 전면 등교가 가능해집니다.

따라서 수도권 소재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은 매일 등교할 수 있게 됩니다.

2학기부터는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에서 전면 등교가 시작됩니다.

오늘부터 축구장이나 야구장 같은 실외 스포츠 경기장의 경우 수도권은 전체 좌석 수의 30%까지, 비수도권은 50%까지 관중 입장이 허용됩니다.

콘서트장 같은 등 대중음악 공연장에는 실내외 구분 없이 최대 4,000명까지 입장할 수 있습니다.

[앵커]

셀트리온은 국내 첫 코로나 치료제로 허가받은 '렉키로나주'에 대한 글로벌 임상을 했는데, 효능을 검증했다고요?

[기자]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주’의 글로벌 임상 3상 탑 라인(Top Line) 결과를 발표하며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중증 악화율과 임상적 증상 개선 시간 등 4개의 주요평가지표에서 명확한 통계적 유의성을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이번 임상 3상 결과를 미국 FDA와 유럽의약품청 등에 제출해 정식품목허가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SBS Biz 손석우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손석우다른기사
[증시전략] 베이지북 "美 경제 성장 둔화 가능…인플레 여전"
[오늘의 날씨] 맑고 쾌청한 가을 날씨…'15도 내외' 큰 일교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