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 테슬라 다시 비트코인?…당국, 거래소 먹튀 집중단속
SBS Biz 손석우
입력2021.06.14 07:40
수정2021.06.14 08:30
■ 경제와이드 모닝벨 '이슈 분석' - 이장우 한양대 글로벌기업가센터 겸임교수
매주 월요일 가상자산 관련 이슈를 분석하고 이번 한 주를 전망하는 시간 갖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밤사이 깜짝 트윗을 날렸습니다. 트윗은 "비트코인 결제를 다시 허용한다"는 깜짝 놀랄 소식이었습니다. 물론 채굴자들이 적정 수준의 클린에너지를 사용한다는 조건을 달았지만, 현재의 코인 하락세가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를 철회하는 머스크의 변심이었다는 점에서 주목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국내에서는 9월 특금법 시행을 앞두고, 금융당국이 가상자산 거래소 검증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당장 이번 주부터 현장 컨설팅이라는 이름으로 점검을 시작하는데, 당국의 칼끝이 거래소를 향해 있습니다. 전문가와 가상자산 시장 주요 이슈들 살펴보겠습니다.
Q.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새벽 사이 깜짝 트윗을 날렸습니다. 채굴자들이 50% 이상 대체에너지를 사용한 것을 확인하면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할 것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머스크가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 철회를 선언한 것이 가상자산 시장 급락의 불을 당겼죠. 그런 의미에서 머스크의 트윗이 가상자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갑니다.
- 머스크 "테슬라, 비트코인 결제 재개할 것"
- 머스크, 비트코인 결제 재개 시사에 가상자산 급등
- 머스크 "비트코인 채굴 시 에너지 50% 정도 줄여야"
- 지난 2월 비트코인 매입·결제 허용…5월 돌연 취소
- 머스크 "비트코인 유동성 확인 위해 10%만 매각"
Q. 가상자산 시장의 하락세에도 이슈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블룸버그에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가상자산 시총 1위 자리를 두고 왕좌가 바뀔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형님 격인 비트코인이 최근 힘이 빠진 것도 사실인데요. 비트코인 채굴협의회가 출범했고, 4년 만에 대규모 업그레이드도 예고하면서 재도약을 꾀하고 있어 호재로 작용할지도 관심입니다. 하락세에도 이슈가 여전한 가상자산, 지난 한 주간 흐름 짚어주시죠.
- 엘살바도르發 비트코인 호재 끝나고 이더리움 띄우기?
- 블룸버그 수석 상품 전략가 "이더리움, 비트코인 추월"
- 블룸버그 "이더리움, 비트코인 가치 저장 속성 보완"
- 엔비디아 젠슨 황 CEO "이더리움 가치 충분하다"
- 젠슨 황 "이더리움 네트워크, 합법적·확립·신뢰 가능"
- 비트코인, 대규모 업그레이드 예고…보안·효율성 강화
- 비트코인. 중개인無 거래 가능 스마트 계약 기능 전망
Q. 4대 거래소 중 하나인 업비트가 5가지 코인을 원화 마켓에서 없애고 25가지 코인을 유의 종목으로 지정했습니다. 특금법을 앞두고 코인 정리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코인들에 투자한 투자자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어요. 투자자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다는 비난도 폭주하고 있는데요?
- 업비트, 마로·페이코인 등 5개 코인 원화마켓서 제거
- 25개 코인 '유의종목' 지정…특금법 앞두고 코인 정리
- 제거 시점, 이달 18일 12시 기준…"내부 기준 미달"
- 두나무 관계사 '두나무앤파트너스' 투자 '마로' 제거
- 정부, 가상자산 사업자 발행 코인 매매·교환 중개 금지
- 업비트, 이해 충돌 여지 우려 코인들 미리 폐지 분석
- 유의 종목 코인, 사유 소명 불가 시 거래 종료 시사
- 투자자 배려 없는 업비트 코인 정리에 비판 속출
- 지난 금요일 퇴근 시간에 기습 결정…투자자들 '당황'
- 업비트 공지에 가상자산 가격 '출렁'…투자자 '혼란'
- 투자자들 "결국 마구잡이 상장 인정하는 것" 지적
Q. 금융정보분석원이 이번 주부터 7월 말까지 가상자산 거래소들 현장 컨설팅을 실시합니다. 모두 컨설팅을 하는 것은 아니고 지난 토요일까지 신청 의사를 냈다는데요. 거래소 대부분 컨설팅에 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그런데 거래소 한 곳당 1주일 정도 현장 점검이 진행된다는 얘기가 있는데 그 많은 거래소 점검이 불가능한 것 아니냔 말이 나와요?
- 금융위, 거래소 7월까지 1주일 1사 '현장 컨설팅'
- 사실상 '옥석 가리기'…중소거래소 "부담스럽지만 신청"
- 일부 "빅4 거래소만 염두한 것 아니냐" 볼멘 소리
- 업비트 등 4대 거래소, 금융위 컨설팅 신청 완료
- 9월 24일 은행 실명계좌 미보유 거래소 사실상 폐업
- 금융당국 "현장 컨설팅, 원활한 신고 돕기 위한 차원"
- 거래소 자전거래 금지…위반 시 1억 이하 과태료 추진
Q. 중소거래소들은 컨설팅도 컨설팅이지만 실명계좌 확보가 더 급하다는 입장입니다. 시중은행이 거래소에 대한 종합 검증 역할을 떠안게 된 것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자 금융당국이 면책기준을 만들겠다고는 하는데요. 그렇다 하더라도 살아남는 거래소는 4대 거래소 외 몇 안 될 거라는 전망이에요?
- 중소거래소, 실명계좌 확보에 진땀…현장 컨설팅 부담
- 중소거래소 "당장 중요한 건 컨설팅 아닌 실명계좌"
- FIU, 은행 실명계좌 발급에 대해 "은행 고유 판단"
- 유망 중견 거래소와 실명계좌 논의하던 은행도 '거절'
- 금융당국, 가상자산 거래소 실명계좌 면책기준 논의
- 가상자산 거래소 TF 마련…5개 작업반으로 운영
- KB·하나·우리금융지주, 거래소 검증 사실상 불참
- 은행권 "무한책임 곤란…지침 명확해지면 나설 수 있어"
Q. 특금법을 앞두고 일부 악성 중소거래소의 기획 파산이 우려되고 있어 피해자들의 주의가 필요한데요. 실제로 기획 파산 의혹이 있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고요. 투자자 보호 장치 목소리가 커지는데 금융당국에서는 가상자산 거래소의 '먹튀'를 집중 감독하겠다고 밝혔지만 투자 피해가 커지지 않을까 우려되는데요?
- 특금법 시행 앞두고 중소거래소 '기획 파산' 경고음
- 규제 문턱 걸린 거래소, 해킹 등 핑계로 갑자기 폐업
- 금융당국, 범부처 가상자산 불법행위 특별단속 연장
- 기획 파산, 정보통신망법 상 횡령·배임 등 처벌
- 위장계좌 통해 거래소 투자금 사기 의혹 사건도
- '가상통화 관련 자금세탁 방지 가이드라인' 연말 연장
- 금융위, 거액 이체 등 의심거래·위장·타인계좌 단속
Q. 중국 당국에서 가상자산 거래소가 인터넷 검색이 안 되도록 막아놨고요. 글로벌 금융 당국인 바젤은행감독위원회에서는 가상자산을 최고 위험 자산으로 규정하고 가상자산에 투자하는 은행들에 자기자본을 추가하도록 하는 방안 등을 제안했는데요. 가상자산에 대한 각국 규제가 점점 강해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 가상자산 흐름,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 중국, 가상자산 거래소 관련 인터넷 검색 불가능
- 가상자산 단속 선언한 중국…인터넷 접근 차단 분석
- 대형 채굴장 몰린 中…英 "中 비트코인 채굴 65%"
- 바젤은행감독위, 은행권 '가상자산 투자 규제' 압박
- 바젤위, 가상자산 투자 은행 자기자본 추가 방안 제안
- 바젤위 "돈세탁·테러 단체 지원 등 악용 우려 커"
- 전방위로 압박받는 가상자산 시장…이번 주 전망은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매주 월요일 가상자산 관련 이슈를 분석하고 이번 한 주를 전망하는 시간 갖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밤사이 깜짝 트윗을 날렸습니다. 트윗은 "비트코인 결제를 다시 허용한다"는 깜짝 놀랄 소식이었습니다. 물론 채굴자들이 적정 수준의 클린에너지를 사용한다는 조건을 달았지만, 현재의 코인 하락세가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를 철회하는 머스크의 변심이었다는 점에서 주목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국내에서는 9월 특금법 시행을 앞두고, 금융당국이 가상자산 거래소 검증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당장 이번 주부터 현장 컨설팅이라는 이름으로 점검을 시작하는데, 당국의 칼끝이 거래소를 향해 있습니다. 전문가와 가상자산 시장 주요 이슈들 살펴보겠습니다.
Q.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새벽 사이 깜짝 트윗을 날렸습니다. 채굴자들이 50% 이상 대체에너지를 사용한 것을 확인하면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할 것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머스크가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 철회를 선언한 것이 가상자산 시장 급락의 불을 당겼죠. 그런 의미에서 머스크의 트윗이 가상자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갑니다.
- 머스크 "테슬라, 비트코인 결제 재개할 것"
- 머스크, 비트코인 결제 재개 시사에 가상자산 급등
- 머스크 "비트코인 채굴 시 에너지 50% 정도 줄여야"
- 지난 2월 비트코인 매입·결제 허용…5월 돌연 취소
- 머스크 "비트코인 유동성 확인 위해 10%만 매각"
Q. 가상자산 시장의 하락세에도 이슈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블룸버그에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가상자산 시총 1위 자리를 두고 왕좌가 바뀔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형님 격인 비트코인이 최근 힘이 빠진 것도 사실인데요. 비트코인 채굴협의회가 출범했고, 4년 만에 대규모 업그레이드도 예고하면서 재도약을 꾀하고 있어 호재로 작용할지도 관심입니다. 하락세에도 이슈가 여전한 가상자산, 지난 한 주간 흐름 짚어주시죠.
- 엘살바도르發 비트코인 호재 끝나고 이더리움 띄우기?
- 블룸버그 수석 상품 전략가 "이더리움, 비트코인 추월"
- 블룸버그 "이더리움, 비트코인 가치 저장 속성 보완"
- 엔비디아 젠슨 황 CEO "이더리움 가치 충분하다"
- 젠슨 황 "이더리움 네트워크, 합법적·확립·신뢰 가능"
- 비트코인, 대규모 업그레이드 예고…보안·효율성 강화
- 비트코인. 중개인無 거래 가능 스마트 계약 기능 전망
Q. 4대 거래소 중 하나인 업비트가 5가지 코인을 원화 마켓에서 없애고 25가지 코인을 유의 종목으로 지정했습니다. 특금법을 앞두고 코인 정리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코인들에 투자한 투자자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어요. 투자자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다는 비난도 폭주하고 있는데요?
- 업비트, 마로·페이코인 등 5개 코인 원화마켓서 제거
- 25개 코인 '유의종목' 지정…특금법 앞두고 코인 정리
- 제거 시점, 이달 18일 12시 기준…"내부 기준 미달"
- 두나무 관계사 '두나무앤파트너스' 투자 '마로' 제거
- 정부, 가상자산 사업자 발행 코인 매매·교환 중개 금지
- 업비트, 이해 충돌 여지 우려 코인들 미리 폐지 분석
- 유의 종목 코인, 사유 소명 불가 시 거래 종료 시사
- 투자자 배려 없는 업비트 코인 정리에 비판 속출
- 지난 금요일 퇴근 시간에 기습 결정…투자자들 '당황'
- 업비트 공지에 가상자산 가격 '출렁'…투자자 '혼란'
- 투자자들 "결국 마구잡이 상장 인정하는 것" 지적
Q. 금융정보분석원이 이번 주부터 7월 말까지 가상자산 거래소들 현장 컨설팅을 실시합니다. 모두 컨설팅을 하는 것은 아니고 지난 토요일까지 신청 의사를 냈다는데요. 거래소 대부분 컨설팅에 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그런데 거래소 한 곳당 1주일 정도 현장 점검이 진행된다는 얘기가 있는데 그 많은 거래소 점검이 불가능한 것 아니냔 말이 나와요?
- 금융위, 거래소 7월까지 1주일 1사 '현장 컨설팅'
- 사실상 '옥석 가리기'…중소거래소 "부담스럽지만 신청"
- 일부 "빅4 거래소만 염두한 것 아니냐" 볼멘 소리
- 업비트 등 4대 거래소, 금융위 컨설팅 신청 완료
- 9월 24일 은행 실명계좌 미보유 거래소 사실상 폐업
- 금융당국 "현장 컨설팅, 원활한 신고 돕기 위한 차원"
- 거래소 자전거래 금지…위반 시 1억 이하 과태료 추진
Q. 중소거래소들은 컨설팅도 컨설팅이지만 실명계좌 확보가 더 급하다는 입장입니다. 시중은행이 거래소에 대한 종합 검증 역할을 떠안게 된 것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자 금융당국이 면책기준을 만들겠다고는 하는데요. 그렇다 하더라도 살아남는 거래소는 4대 거래소 외 몇 안 될 거라는 전망이에요?
- 중소거래소, 실명계좌 확보에 진땀…현장 컨설팅 부담
- 중소거래소 "당장 중요한 건 컨설팅 아닌 실명계좌"
- FIU, 은행 실명계좌 발급에 대해 "은행 고유 판단"
- 유망 중견 거래소와 실명계좌 논의하던 은행도 '거절'
- 금융당국, 가상자산 거래소 실명계좌 면책기준 논의
- 가상자산 거래소 TF 마련…5개 작업반으로 운영
- KB·하나·우리금융지주, 거래소 검증 사실상 불참
- 은행권 "무한책임 곤란…지침 명확해지면 나설 수 있어"
Q. 특금법을 앞두고 일부 악성 중소거래소의 기획 파산이 우려되고 있어 피해자들의 주의가 필요한데요. 실제로 기획 파산 의혹이 있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고요. 투자자 보호 장치 목소리가 커지는데 금융당국에서는 가상자산 거래소의 '먹튀'를 집중 감독하겠다고 밝혔지만 투자 피해가 커지지 않을까 우려되는데요?
- 특금법 시행 앞두고 중소거래소 '기획 파산' 경고음
- 규제 문턱 걸린 거래소, 해킹 등 핑계로 갑자기 폐업
- 금융당국, 범부처 가상자산 불법행위 특별단속 연장
- 기획 파산, 정보통신망법 상 횡령·배임 등 처벌
- 위장계좌 통해 거래소 투자금 사기 의혹 사건도
- '가상통화 관련 자금세탁 방지 가이드라인' 연말 연장
- 금융위, 거액 이체 등 의심거래·위장·타인계좌 단속
Q. 중국 당국에서 가상자산 거래소가 인터넷 검색이 안 되도록 막아놨고요. 글로벌 금융 당국인 바젤은행감독위원회에서는 가상자산을 최고 위험 자산으로 규정하고 가상자산에 투자하는 은행들에 자기자본을 추가하도록 하는 방안 등을 제안했는데요. 가상자산에 대한 각국 규제가 점점 강해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 가상자산 흐름,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 중국, 가상자산 거래소 관련 인터넷 검색 불가능
- 가상자산 단속 선언한 중국…인터넷 접근 차단 분석
- 대형 채굴장 몰린 中…英 "中 비트코인 채굴 65%"
- 바젤은행감독위, 은행권 '가상자산 투자 규제' 압박
- 바젤위, 가상자산 투자 은행 자기자본 추가 방안 제안
- 바젤위 "돈세탁·테러 단체 지원 등 악용 우려 커"
- 전방위로 압박받는 가상자산 시장…이번 주 전망은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예금 보호한도 1억원으로…23년 만에 오른다
- 2.민주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가상자산 과세 유예…수용 못해"
- 3.[단독] 실손보험 본인부담 대폭 늘린다…최대 50% 검토
- 4.비트코인으로 돈방석 앉은 '엘살바도르'…번돈만 '무려'
- 5.'일할 생각 없다' 드러눕는 한국 청년들…40만 쉬는 20대
- 6.새마을금고 떨고 있나?…정부, 인원 늘려 합동 검사
- 7.[단독] '금값이 금값'에…케이뱅크, 은행권 첫 금 현물계좌 서비스
- 8.비트코인으로 대박난 '부탄'…"고맙다, 트럼프?"
- 9.개미들 삼성전자 눈물의 물타기…주가는 35% '뚝'
- 10.잘나가던 엔씨 소프트, 희망퇴직 신청자 500명 넘어